추적 사건25시

이용주 같은 말 18번 묻는 ‘끝까지’정신에 조윤선 결국 굴복

페이지 정보

작성자편집국 작성일 17-01-10 07:55

본문

이용주 같은 말 18번 묻는 끝까지정신에 조윤선 결국 굴복

한편, 국회 국정감사 특위 청문회에 선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오전에 불출석사유서를 쓰고 청문회에 불응하다가 국회의 동행명령장 때문인지 오후 청문회에는 증언대에 섰다. 잇달은 의원들의 질타와 추궁에 조 장관은 "블랙리스트 문제에 깊이 사과드린다"며 준비해온 사과문을 읽으면서도 "특검에서 파악하고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답은 피했다.

okgt.jpg 

그러다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이 "다른 거 안 묻겠다. 블랙리스트 있느냐 없느냐만 묻겠다"4분여간 18차례 같은 질문을 던지자, 조 장관은 "여러 가지 사실에 의해 밝혀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예술인들의 지원을 배제하는 그런 명단은 있었던 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다"고 겨우 시인했다. 그야말로 진풍경이었다. 열내고 고함치고 같은 말을 18번이나 물은 이용주 의원이 끝까지 간 끝에 결국 조윤선은 무너졌다.

이후 조 장관은 의원들 질의에 "최순실에 의한 국정 농단과 달리 (블랙리스트) 이 부분은 (직원들이) 직접 책임지는 부분도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다만) 제가 문체부를 꾸려가는 상황에서 특별검사가 하는 (수사) 역할은 하지 못했다"고도 했다. 조 장관은 '취임 후 장관실 하드디스크 교체 등으로 블랙리스트 파기를 지시했느냐'는 질문에는 "제 비서가 교체했다고 해서 '왜 교체를 했느냐. 교체한 전임 장관의 디스크는 반드시 보관해서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도록 하라'고 분명히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전에 근무하던 정무수석실을 통해 문체부로 내려 보냈느냐'는 질문에도 "거기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다"고 했다. 언론에 보도되고 부처 차원에서 진상 파악에 나서면서 올 초에 '존재가 있었다'는 보고만 받았다는 것이다. 장제원 바른정당 의원이 "1월 초에 장관에게 블랙리스트 존재를 보고했다는 (문체부) 우상일 국장이 김종 전 차관으로부터 박사 논문 지도를 받은 측근인 것을 아느냐"고 묻자, 조 장관은 "그렇게 들었다"면서 "그것이 문제는 아니다"고 했다.

이용주 의원을 두고 국민들은 잘했다. 할려면 그렇게 제대로 해야한다. 의원들이 수사권이 없어 애먹는 고충을 이해한다. 고함치고 열내는 일이 청문회장에서 할 일은 아니지만 저딴 것들은 그래도 할말이 없는 국민 쓰레기들이다. 특검과 헌재가 더 잘할 수 있도록 국회 여야의원들은 청문회, 특위 연장하고 이용주 정신으로 끝까지 더욱 치밀한 조사와 증거들을 수집, 국가를 바로잡는다는 각오로 국민신뢰를 얻어야 한다. 조장관은 이일로 18X이 됐다.라고 속시원해 했다.

추적사건25시 사회팀

주요사건

주요사건

헤드라인

Total 3,245건 48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권성동, 징역 4년·추징금 1억 구형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에 따르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지난 20대 대선 직후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재…

  • 10대 시절 과오로 은퇴한 배우 조진웅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0대 소년 시절의 과오로 은퇴하고 사회적 이슈가 된 배우가 있다.경성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2024년에 서울국제영화대상을 수상하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

  • 민주, 추경호 구속심사에 대응 전략 질주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결정할 심사가 내달 2일로 확정됐다.더불어민주당은 2가지 전략으로 심사여부를 지켜볼 것으로 알려…

  • 응급환자 구급차 병원 못구해 1시간 지체하다 환자 사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발생한 부산 모 고교 학생의 응급 환자 대처 사건을 부산시와 공조해 전체적으로 사건의 전말과 문제점을 조사하기로 했다.내용은 아침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