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안 경환 낙마 이후, 文 출범 시초부터 곤혹

페이지 정보

작성자추적사건25시 작성일 17-06-17 22:28

본문

         안 경환 낙마 이후, 文 출범 시초부터 곤혹

 

국민 지지도가 80%이사의 승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정부 초기가 위기를 맞고 있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가 16일 사퇴한 즈음, 청와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문 정부 출범 시초부터 삐끄덕거리는 부실한 인사 논란은 새 정부의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적폐청산의 개혁을 실행하려는 문 대통령의 국정 구상에 차질을 줄려는지 주시되고 있다.

16일 오후까지만 해도 청와대 분위기는 ‘안경환 후보 법무부장관 고수’를 주장하는 분위기였는데, 그 이유는 검찰 개혁의 적임자로 선택한 안경환 후보가 만일 낙마한다면 검찰에 대한 개혁 구상이 시초부터 좌절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었다.

만취 운전 전력이 드러난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어 과거에 불법 혼인신고 등 개인적인 사건들을 야당이 계속 문제삼고 있던 가운데 16일 자진 사퇴한 비검찰 출신인 안경환 후보자에 이어 새 후보를 찾는 일 또한 쉬운 일이 아니어서 심사숙고한 끝에 결정한 안경환 후보의 낙마는 문 정부 초기 출발의 큰 위기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청와대의 안사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지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hh2.jpg 

앞서 김기정 국가안보실 2차장의 자진사퇴 경우는 인사청문회 대상자가 아니었던 까닭에 별 문제가 없었지만 안경환 후보의 경우는 충분한 인사검증 기간을 거쳐서 선택했음에도 자진낙마라는 오명을 쓴 청와대의 인사 시스템은 그 비판을 피할 수가 없게 되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벌써부터 조국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을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안경환 후보자와 조국 민정수석의 끈끈한 관계가 검증과 후보 선택으로 연결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야당에서 나오고 있는 만큼 청와대의 곤혹은 가중되고 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위원장으로서 빠른 시일 내 조현옥 인사수석과 조국 민정수석을 국회로 출석시켜서 청와대 인사시스템이 작동하는지 따져보겠다. 잘못되고 부실하기 짝이 없는 대통령 인사보좌에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강하게 청와대를 비판했다..

안경환 전 후보자는 조국 민정수석의 서울대 법대 지도교수로 안 전 후보자가 지난 2000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으로 있을 당시, 조 민정수석은 사법감시센터 부소장으로 일했고, 안 전 후보자가 지난 2006~2009년 국가인권위원장으로 재직 시, 조 민정수석은 인권위 비상임 위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www.cop25.com [추적사건25시 정치팀]

주요사건

주요사건

헤드라인

Total 2,905건 41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집단행동 전공의 대다수, 행정·사법 처벌 임박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4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의대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해 거리로 나선 전공의들에게 예고한 강력한 조치로 행정·사법 처벌이 임박했다.지난해 4월 여…

  • 전공의 부족한 병원, 간호사에게 의사업무 맡겨-환자 안전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3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전공의(인턴·레지던트)가 무더기로 이탈하는 의료대란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의사가 해야할 업무를 간호사가 떠…

  •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에 강경 조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등이 서울대병원 등 5대 상급종합병원 전공의 대표가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하고 의과대…

  • 이재용, '부당합병, 회계부정' 재판 1심 무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부당합병' 의혹으로 기소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이재용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