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가방에 담긴 채 유기된 시신 발견

페이지 정보

작성자사건25시 작성일 15-01-22 03:24

본문

빚을 받으러 온 여성 2명을 살해한 용의자들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13일 빚을 받으러 온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박모(25)씨 등 2명을 붙잡고 도주한 김모(36)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께 천안에서 빚을 받으러 찾아온 A(42·여)씨와 A씨의 지인 B(39·여)씨를 전남 곡성지역의 한 저수지 주변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무안군 일로읍 무영대교에서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7일 A씨 측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박씨로부터 함께 A씨 등을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했다는 자백을 확보, 박씨와 공범 1명을 긴급체포하고 김씨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박씨가 시신을 유기했다고 자백한 무안군 무영대교의 주변을 수색한 끝에 이날 오후 4시 20분께 가방 속에 담긴 채 유기된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천안지역 지인들에게 "광주로 빚을 받으러 가는데 연락이 안 되면 무슨 일이 생긴 줄 알라"는 말을 남기고 B씨와 함께 김씨를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게서 사업투자금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빌린 김씨는 A씨 일행에게 "낚시나 가서 이야기하자"고 꼬드겨 후배 박씨 등 공범 2명과 함께 둔기로 A씨 일행을 내리쳐 기절시킨 후 목 졸라 살해했다.

 

김씨는 대출중개업을 하는 A씨로부터 중국 현지 투자사업을 하겠다며 돈을 빌려왔으며, A씨와 함께 중국 현지 답사도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가 A씨를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이다 빚 독촉을 받자 후배 공범 2명을 동원,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주범인 김씨 검거에 나섰다.

주요사건

주요사건

사건사고

Total 1,082건 44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집단행동 전공의 대다수, 행정·사법 처벌 임박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4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의대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해 거리로 나선 전공의들에게 예고한 강력한 조치로 행정·사법 처벌이 임박했다.지난해 4월 여…

  • 전공의 부족한 병원, 간호사에게 의사업무 맡겨-환자 안전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3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전공의(인턴·레지던트)가 무더기로 이탈하는 의료대란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의사가 해야할 업무를 간호사가 떠…

  •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에 강경 조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등이 서울대병원 등 5대 상급종합병원 전공의 대표가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하고 의과대…

  • 이재용, '부당합병, 회계부정' 재판 1심 무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부당합병' 의혹으로 기소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이재용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