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10대 의붓딸 2명 성추행 30대 징역 6년

페이지 정보

작성자사건25시 작성일 15-01-22 04:31

본문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영한)는 10대 의붓딸 2명을 성추행하고 이를 신고한 큰딸을 폭행한 혐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등)로 기소된 차모(37)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의붓아버지로서 나이 어린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건전하게 양육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음에도 오히려 성욕을 해소하기 위한 대상으로 삼아 성추행을 반복하는 반인륜적인 범행을 저질렀고 추행의 정도도 중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 이외에 별다른 전과가 없고 범행을 대체로 자백하며 반성하는 점, 피해자들의 어머니이자 피고인의 부인이 선처를 호소하는 점 등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이 청구한 신상정보 공개고지,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은 재범의 위험성을 단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2005년 탈북한 차씨는 두 딸이 있는 A씨와 결혼해 생활하다 2012년 12월 화성시 자신의 집에서 큰딸(16)과 작은딸(12)을 5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하고, 이듬해 5월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큰딸의 뺨을 수차례 때리고 발로 걷어차는 등 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차씨는 2012~2013년 두 딸을 4차례 성폭행한 혐의로도 기소됐으나 증거 부족으로 일부 무죄를 선고 받았다.

주요사건

주요사건

사건사고

Total 1,082건 43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집단행동 전공의 대다수, 행정·사법 처벌 임박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4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의대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해 거리로 나선 전공의들에게 예고한 강력한 조치로 행정·사법 처벌이 임박했다.지난해 4월 여…

  • 전공의 부족한 병원, 간호사에게 의사업무 맡겨-환자 안전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3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전공의(인턴·레지던트)가 무더기로 이탈하는 의료대란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의사가 해야할 업무를 간호사가 떠…

  •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에 강경 조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등이 서울대병원 등 5대 상급종합병원 전공의 대표가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하고 의과대…

  • 이재용, '부당합병, 회계부정' 재판 1심 무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부당합병' 의혹으로 기소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이재용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