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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우리경제 올해 성장률 예측 3.1→2.7%로 또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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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10-0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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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예상을 2.7%로 다시 내려잡았다. IMF6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 경제성장률 예측을 지난 5월 제시했던 3.1%에서 5개월 만에 0.4%포인트 낮춘 2.7%로 수정한 것이다. IMF는 지난 2월 내놓은 'G20 글로벌 전망과 정책 도전' 보고서에선 한국의 올 성장률을 3.7%로 예상한 바 있다. 따라서 작년 10월 한국의 올 성장률을 4.0%로 예상했던 IMF1년 동안 3차례에 걸쳐 전망치를 총 1.3%포인트 하향조정한 것이다. IMF는 지난 7월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선 한국 성장률 전망치가 5월과 같다는 이유로 포함하지 않았다 


IMF의 이번 전망치는 우리정부 기대치(3.1%)보다는 0.4%포인트, 한국은행 전망치(2.8%)와 비교해선 0.1%포인트 낮은 것이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7월에 제시한 3.3%에서 3.1%0.2%포인트 하향조정했다. 이는 한국 성장률 예측 하향폭의 절반 수준으로, 세계 경기보다 한국 경기의 둔화 속도가 더 빠를 것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IMF는 미국에 대해서는 낮은 유가, 재정적 문제 축소, 주택시장 개선 등을 이유로 올 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6%0.1%포인트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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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1.61.5%), 프랑스(1.2% 동일), 이탈리아(0.70.8%) 등 유로존 주요 국가의 성장률 전망은 대체로 큰 변화가 없다. 영국은 2.4%에서 2.5%0.1%포인트 상향조정됐다. 반면에 일본은 0.8%에서 0.6%로 떨어졌다. 주요 신흥개도국은 중국의 경기침체와 원유 및 원자재 수출국의 성장 약화 등을 이유로 하향조정됐다. 중국은 지난 7월 전망치(6.8%)와 동일했으나 러시아(-3.4-3.8%), 브라질(-1.5%-3.0%), 인도(7.5%7.3%)는 내려갔다. IMF는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3.8%에서 3.6%로 내려 잡았다. 


한국의 내년 성장률도 지난 5월 예상한 3.5%에서 3.2%0.3%포인트 낮춰 전망했다. IMF는 세계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자산가격의 급변동성과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를 꼽았다. IMF는 추구해야 할 정책 방향으로 선진국에 대해선 완화적 통화정책과 확장적 재정정책을 유지하고 수요 중심의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는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물가상승 신호가 명확해지고 노동시장이 개선될 때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고 신흥국에는 성장 촉진책 및 신속한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달러화 강세에 따른 통화가치 하락을 막기 위한 거시건전성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우리정부의 전망치보다 IMF예측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더 객관적이고 신뢰는 하고 있지만, IMF전망의 콧대를 꺽어버리도록 배전의 구체적 상황적 노력을 우리정부가 기울여 정부 예측이 더 맞아 떨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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