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주한미군 군수분야 사업, 한국업체만,,,,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10-14 15:12

본문

주한미군 군수분야 사업, 한국업체만,,,,

앞으로는 주한미군의 군수 분야 방위비분담사업 입찰에 실질적인 한국업체들만 참가할 수 있다. 국방부는 14일 오후 주한미군사령부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합의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합의각서는 외국인 지분과 외국인 이사가 각각 50% 미만인 실질적인 한국업체만 주한미군 군수 분야 방위비분담사업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형식상 한국업체이지만 외국기업의 자회사이거나 외국인이 사실상 지배하는 ‘무늬만 한국업체’는 입찰에서 배제된다.

mjde.jpg 
주한미군 군수 분야 방위비분담사업은 주한미군 임무 수행에 필요한 물자 조달, 시설 보수, 수송, 기지 운영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간 예산 규모가 1500억원에 달한다.  기존 규정도 주한미군 군수 분야 방위비분담사업에 한국업체만 참가하도록 했으나 한국업체의 의미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 외국업체의 참여를 막지 못했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사령부는 작년 말 이 문제를 정리하기로 하고 올해 주한미군 전쟁예비물자정비 사업자 선정까지 미루며 한국업체의 정의를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협상과정에서 난항이 거듭됐지만, 방위비 분담금의 국내 환류를 염두에 둔 국방부의 뜻이 상당 부분 관철됐다.
이번 합의로 연간 100억원 규모의 주한미군 전쟁예비물자정비 사업은 실질적인 한국업체가 수행한다. 사업이 재개됨에 따라 작년에 관련 사업에 종사하던 노동자 400여명도 재취업 기회를 얻게 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향후 국방부는 주한미군사령부 군수 분야 방위비분담사업자의 등기부등본 등을 꼼꼼히 확인해 이번 합의각서가 규정한 한국업체 정의에 부합할 경우에만 계약 승인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병찬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시사종합

Total 5,045건 124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집단행동 전공의 대다수, 행정·사법 처벌 임박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4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의대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해 거리로 나선 전공의들에게 예고한 강력한 조치로 행정·사법 처벌이 임박했다.지난해 4월 여…

  • 전공의 부족한 병원, 간호사에게 의사업무 맡겨-환자 안전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3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전공의(인턴·레지던트)가 무더기로 이탈하는 의료대란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의사가 해야할 업무를 간호사가 떠…

  •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에 강경 조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등이 서울대병원 등 5대 상급종합병원 전공의 대표가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하고 의과대…

  • 이재용, '부당합병, 회계부정' 재판 1심 무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부당합병' 의혹으로 기소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이재용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