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현대경제연구원, “40대·중소득층·자영업자 체감 '경제고통' 가장 커”

페이지 정보

작성자강용근 작성일 15-10-22 14:42

본문

 

현대경제연구원, “40·중소득층·자영업자 체감 '경제고통' 가장 커


현대경제연구원이 체감 경제고통지수를 조사한 바에 의하면, 우리나라 경제인구들 중 40대 중소득층 자영업자가 체감하는 경제상황이 가장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화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22'20153분기 체감경기 특징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831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올 3분기(7~9) 체감 경제고통지수를 산출한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경제고통지수는 물가 상승률, 실업률, 소득 증가율, 의무지출 증가율, 문화 여가지출 증가율 등을 반영해 산출한다. 응답자들의 체감 경제고통지수는 평균 22.0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 공식 통계치로 산출한 실적 경제고통지수(8.5)보다 13.5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체감, 실적 경제고통지수가 이처럼 크게 벌어진 건 체감, 실제 실업률 간 차이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응답자들의 평균 체감 실업률은 15.2%7월 실제 실업률(3.7%)보다 11.5%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dsw4.jpg   


실업률 외에도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소득증가율, 의무지출 증가율 등 다른 경제지표에서도 체감 수치와 정부 통계치 간에 1.23.0%포인트 차이가 났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의 체감 경제고통지수가 23.6으로 가장 높았고 50(22.4), 30(22.0) 순이었다. 40대는 체감 의무지출 증가율(5.4%)과 체감 실업률(15.3%)이 전체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조사돼 경제 고통이 가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별로는 중소득층이 23.3으로 최고치였고 저소득층 22.5, 고소득층 20.6이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23.8)가 가장 높았다. 자영업자의 체감 소득 증가율은 -2.8%로 정규직(0.8%), 비정규직(0.1%)보다 낮았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체감 고통지수는 각각 21.4, 21.9를 기록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21.8)보다는 남성(22.1)의 경제 고통지수가 컸다. 문제를 해소하려면 더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해 실제 소득과 체감 소득의 괴리, 실제 실업률과 체감 실업률의 괴리를 줄여야 하고 자영업자의 소득 증대를 위해 비자발적, 생계형 창업을 축소하고 재취업 일자리를 확대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강용근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시사종합

Total 5,033건 123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집단행동 전공의 대다수, 행정·사법 처벌 임박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4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의대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해 거리로 나선 전공의들에게 예고한 강력한 조치로 행정·사법 처벌이 임박했다.지난해 4월 여…

  • 전공의 부족한 병원, 간호사에게 의사업무 맡겨-환자 안전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3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전공의(인턴·레지던트)가 무더기로 이탈하는 의료대란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의사가 해야할 업무를 간호사가 떠…

  •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에 강경 조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등이 서울대병원 등 5대 상급종합병원 전공의 대표가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하고 의과대…

  • 이재용, '부당합병, 회계부정' 재판 1심 무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부당합병' 의혹으로 기소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이재용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