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경기도, 아동급식카드(G드림카드)시스템 전면개선

페이지 정보

작성자편집국 작성일 20-01-21 21:33

본문


경기도, 아동급식카드(G드림카드)시스템 전면개선

- 모든 음식점에서 당당하게 식사하고 결제 -

- 비씨(BC)카드사의 가맹점을 시스템에 자동연계(가맹점 1만1,500개소→12만4,000개소) -

- IC카드로 전면교체, 일반체크카드와 동일디자인 적용, 모바일 앱개발 -

5b8654bf3f9c58c86521ceb60063dcc3_1579609924_9232.jpg 

경기도는 2020년 8월부터 급식대상아동이 도내 모든 일반음식점에서 차별받지 않고 당당하게 ‘아동급식카드(G드림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전면 개선한다고 21일 밝혔다.

2010년도부터 사용했던 G드림카드는 제휴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제휴가맹점을 확보해야 사용이 가능했으나 시군의 업무과중과 음식점의 기피 등으로 그동안 사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런 이유로 전체 가맹점 1만1,500개소 중 편의점이 8,900개소(77%)를 차지, 아동들 대부분이 일반음식점보다 편의점 위주로 사용을 하고 있었다.

여기에 마그네틱 카드 및 별도디자인으로 제작돼 사용자 외 제3자가 급식카드임을 알 수 있어, 사용 아동들에게 낙인감을 갖게 했고, PC에서만 가맹점과 잔액조회가 가능해 사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씨(BC)카드사의 일반음식점 가맹점을 G드림카드에 자동연계 하는 방안을 마련, 1년 이상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 및 중앙회, 비씨(BC)카드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지난 1월 8일 시스템 개선에 대한 최종 합의를 이끌어 내 가맹점을 대폭 확대하게 됐다.

주요 개선내용은 비씨(BC)카드사의 모든 일반음식점 가맹점을 G드림카드에 자동연계하고, 기존의 마그네틱카드를 일반체크카드 디자인을 적용한 IC카드로 전면 교체해 제3자가 쉽게 알아볼 수 없게 했다.

또 모바일 앱을 개발해 아동들이 스마트폰 등을 통해 손쉽게 잔액을 확인할 수 있게끔 했다.

시스템 개선이 완료되면 현재 G드림카드 가맹점이 기존 1만 1,500개소에서 약 12만 4,000개소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일반체크카드와 디자인이 동일해 아동의 낙인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스템 개선에 소요되는 비용 약 2억 원은 G드림카드시스템 운용기관인 농협은행 측에서 사회공헌사업의 일부로 부담할 예정이다.

도는 오는 2월 중에 시군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3월부터 7월까지 시스템 구축 및 앱 개발을 완료하고, 7월부터 새로운 IC카드를 배부해 아동들의 방학 기간인 8월부터 개선시스템을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경기도 결식아동 급식지원사업은 빈곤, 부모의 실직 등의 사유로 결식우려가 있는 18세미만 아동 약 6만 5,000명에게 도와 시군이 예산을 부담해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재명 도지사 취임 이후 경기도 급식단가는 기존 1식당 4,500원에서 6,000원으로 대폭 인상됐다.

류순열 도 아동복지팀장은 “이번 G드림카드 시스템 전면개편은 급식아동들이 어느 곳에서나 차별 받지 않고 당당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신감을 갖도록 하기 위함이다”며 “이번에 많은 사용처 확보로 아이들이 보다 다양한 곳에서 질 좋은 음식을 섭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적사건25시 유규상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시사종합

Total 5,033건 1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집단행동 전공의 대다수, 행정·사법 처벌 임박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4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의대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해 거리로 나선 전공의들에게 예고한 강력한 조치로 행정·사법 처벌이 임박했다.지난해 4월 여…

  • 전공의 부족한 병원, 간호사에게 의사업무 맡겨-환자 안전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3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전공의(인턴·레지던트)가 무더기로 이탈하는 의료대란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의사가 해야할 업무를 간호사가 떠…

  •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에 강경 조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등이 서울대병원 등 5대 상급종합병원 전공의 대표가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하고 의과대…

  • 이재용, '부당합병, 회계부정' 재판 1심 무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부당합병' 의혹으로 기소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이재용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