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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철거' 주장한 재일민단 간부, “무궁화장 훈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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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공병만기자 작성일 20-10-2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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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철거' 주장한 재일민단 간부, “무궁화장 훈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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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난을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주장했던 전 재일본대한민국민단(재일민단) 오공태 중앙본부단장에게 우리 정부의 훈장이 수여된 것으로 드러났다.

오 단장은 지난 2017년 당시 윤병세 외교부 장관 및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위안부 합의에 대해 '양국 정부가 고충을 겪은 끝에 선택한 결과이며 양국 관계발전을 위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가 부산 소녀상 설치에 강한 불만을 갖고 있다'며 소녀상 철거까지 주장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홍걸(무소속) 의원은 21일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오모 전 재일민단 중앙본부단장이 2018년 세계 한인의 날에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 전 단장은 위안부 만행에 대한 일본의 역사적 사죄가 이뤄지지 않았고 위안부 피해 당사자들이 해당 합의에 강하게 반발한 점을 고려할 때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그럼에도 지난 2018'12회 세계 한인의 날'에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 받았다.

무궁화장은 5등급으로 나뉘는 국민훈장 중 최고 등급으로, 당시 무궁화장 수훈자는 오 전 단장이 유일하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홍걸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오 단장은 동포사회 단합과 동포들의 법적지위 신장에 기여 한일친선교류에 기여 본국과 일본의 주요 행사 주최 재난 시 모금활동 및 본인기부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했다.

당시 그는 201512월 졸속 체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뒤 "일본 정부가 부산 소녀상 설치에 강한 불만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며 소녀상 철거를 요구했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재외동포 훈포장은 현지 공관이 훈포장 추천대상을 추려 외교부에 제출하고, 외교부가 공적조서를 꾸려 행정안전부에 제출하는 방식이다.

김 의원은 "오 전 단장의 훈장이 마치 위안부 협의나 소녀상 철거 주장에 대한 노고를 인정해 이루어진 것으로 오해가 있는 만큼, 훈장 수여가 적절한지 다시 판단을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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