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애슐리 매디슨 들통’ 미 교회지도자 400명 사직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8-30 21:18

본문

애슐리 매디슨 들통미 교회지도자 400명 사직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불륜 조장 사이트 애슐리 매디슨을 이용한 사실이 들통난 미국의 목사 등 교회 지도자들 400여명이 이번 일요일(30)에 사직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 소장이며 테네시주 헨더슨빌의 그레이스 교회 수석목사인 에드 스테처는 29(현지시간) 유력 기독교 잡지 크리스채니티 투데이(CT) 온라인판에서 이런 사실을 전했었다. 그는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몇 개 교단들의 지도자들과 내가 나눈 대화에 따르면 최소400명의 교회 지도자들(목사, 장로, 전임 사역자, 안수집사 등)이 일요일(30)에 사직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교회에 무척 당혹스러운 일이며 그래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애슐리 매디슨 명단에서 발견된 목사들과 교회 지도자들의 수는 외도를 할 방법을 찾고 있는 이들의 수보다 훨씬 적다고 덧붙였다. 이는 교회 지도자들 중 애슐리 매디슨을 이용한 일이 들통나 사직키로 한 사실이 대형 교단 본부에 보고된 사례만 포함한 것이어서, 실제 이용 사례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애슐리 매디슨 이용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미국 기독교계 유명인사들 중에는 동성애 반대 기독교 로비단체 가족연구위원회 액션’(FRC Action)의 대표(executive director)를 역임했던 조시더가가 있다. 통계에 따르면 애슐리 매디슨을 이용하는 빈도가 어떤 종교를 믿거나 믿지 않느냐에 따라 특별히 더 높거나 낮은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kqh.jpg  


지난해 6월 애슐리 매디슨의 발표에 따르면 이 사이트 회원들 중 63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25.1%거듭났다고 주장하는 보수 개신교인을 가리키는 복음주의 기독교인이었고, 가톨릭 신자(22.75%), 일반 개신교 교인(22.7%) 등이 그 다음이었다. 자신이 그리스도교를 믿지 않는다고 밝힌 이는 8.7%였다. 이는 미국인들의 종교 분포와 대체로 비슷하다. 당시 노엘 비더만 애슐리 매디슨 창립자는 가서 기도를 매주 일요일 하든, 매주 토요일 하든, 하루에 세 번 하든 차이가 없다며 종교는 불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아니라는 점이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다만 미국의 복음주의 기독교인사들은 동성애 반대 주장을 펴기 위해 가족의 가치결혼의 신성함을 무척 강조하기 때문에 본인들의 불륜이나 성범죄가 드러나면 위선자라는 사회적 비난을 집중적으로 받고 또 마땅하다는 여론이 우세하다.

권병찬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 태안 화력발전소, 강릉 원룸 화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찬 기온이 대기와 섞여 우기가 적어지는 겨울, 거친 바람이 많이 불다보니 매일 전국에서 크고 작은 화재들이 인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9일 오후…

  • 곽상도 등,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관련 첫…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오세용)에서 화천대유에서 일한 아들의 성과급과 퇴직금을 가장,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된 곽상도…

  • 광주은행, 완벽한 내부시스템에도 횡령사건 발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돈을 만지는 곳에서는 돈의 횡령사건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데 근간에도 지방은행에서 횡령사건이 지역뉴스 거리가 되고 있다.광주은행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지역개발 관…

  • 내란 특검, 황 전 총리 전격 체포·영장 청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2일 내란특검에 따르면 내란 선동 혐의로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자택에서 체포 연행했다.황 전 총리는 지난해 계엄 당시 온라인상에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

시사종합

Total 5,207건 1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10대 시절 과오로 은퇴한 배우 조진웅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0대 소년 시절의 과오로 은퇴하고 사회적 이슈가 된 배우가 있다.경성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2024년에 서울국제영화대상을 수상하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

  • 민주, 추경호 구속심사에 대응 전략 질주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결정할 심사가 내달 2일로 확정됐다.더불어민주당은 2가지 전략으로 심사여부를 지켜볼 것으로 알려…

  • 응급환자 구급차 병원 못구해 1시간 지체하다 환자 사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발생한 부산 모 고교 학생의 응급 환자 대처 사건을 부산시와 공조해 전체적으로 사건의 전말과 문제점을 조사하기로 했다.내용은 아침 이…

  • 국세청, 고액상습 체납자 18명·18억 상당 수색 압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국세청이 국세와 지방세 등을 악의적으로 내지않은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을 작성, 지자체와 합동으로 대응책을 논의,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수색을 벌여 현금 5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