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 강원도 지역 일본뇌염 매개 모기 올해 첫 발견

페이지 정보

작성자편집국 작성일 21-07-23 22:25

본문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 강원도 지역 일본뇌염 매개 모기 올해 첫 발견

- 지난해에 비해 5 주 정도 늦게 출현 -

- 생후 12개월~만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 접종 권고 -

b77e365c35ae116d1ac454c672930720_1627046666_9307.jpg

강원도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되었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8개 지역(춘천, 강릉, 횡성, 고성, 철원, 양구, 화천, 인제) 총 11개소를 대상으로‘일본뇌염 및 말라리아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감염병 매개모기의 분포 및 밀도 변화와 병원체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본 감시 사업 결과, 7월 3주(29주)에 채집한 모기 가운데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 1마리가 채집되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약 5주 정도 늦게 확인되었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활동을 하는데,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경우 대부분 무증상이나 250명 중 1명 정도에서 임상증상이 나타나며,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매개모기는 일반적으로 6월에 남부지역(제주, 부산, 경남 등)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되며, 7~9월에 매개모기 밀도가 높아지고 10월말까지 관찰된다.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일본뇌염 환자는 7명, 이중 1명이 강원도에서 발생하였다.

올해는 7월 22일 현재 일본뇌염 환자 발생은 없었으나, 매개모기 밀도가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도에서도 일본뇌염 매개모기 활동이 확인됨에 따라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가정에서는 모기회피 및 방제 요령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영수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본뇌염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 및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의 경우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집주변에 고인물을 없애는 등 주변 환경관리에도 각별한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

추적사건25시 이기영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지방자치

Total 3,683건 1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집단행동 전공의 대다수, 행정·사법 처벌 임박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4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의대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해 거리로 나선 전공의들에게 예고한 강력한 조치로 행정·사법 처벌이 임박했다.지난해 4월 여…

  • 전공의 부족한 병원, 간호사에게 의사업무 맡겨-환자 안전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3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전공의(인턴·레지던트)가 무더기로 이탈하는 의료대란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의사가 해야할 업무를 간호사가 떠…

  •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에 강경 조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등이 서울대병원 등 5대 상급종합병원 전공의 대표가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하고 의과대…

  • 이재용, '부당합병, 회계부정' 재판 1심 무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부당합병' 의혹으로 기소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이재용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