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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비대위원 11명 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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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편집국 작성일 16-07-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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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비대위원 11명 인선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당 내부 비대위원 11명을 인선했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 측 인사를 다수 포함시켜 호남 편중 우려를 해소하려 했지만 이를 완전히 잠재우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현역 비대위원으로는 주승용(4·전남 여수을), 조배숙(·4·전북 익산을), 김성식(재선·서울 관악갑), 권은희(·재선·광주 광산을), 신용현(·초선·비례대표) 의원이 포함됐다. 원외 인사로는 한현택 대전 동구청장, 정호준 서울시당위원장, 김현옥 부산시당위원장, 정중규 내일장애인행복포럼 대표, 이준서 전 최고위원(청년), 조성은 다준다청년정치연구소 이사(·청년)가 임명됐다. 박 위원장은 지역·성별·연령·선수·원내외 등을 고루 배분하는 탕평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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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대위는 대선을 치를 당의 골격을 만든다는 점에서 구성 면면이 주목을 받았다. 안 전 대표 측에서는 박 위원장이 본인과 호남 중심으로 당을 재편하려 한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인선에는 이를 의식한 박 위원장의 고심이 읽힌다. 11명 중 절반 이상인 6(·신 의원, 한 청장, 김 위원장, 정 대표, 이 전 최고위원)이 안 전 대표 측으로 분류된다. 박 위원장은 호남만 가지고는 안 되기 때문에 외연을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이 직접 안 전 대표에게 동의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박 위원장 행보에 대한 안 전 대표 측 우려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당 관계자는 안 전 대표 측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이라지만 (안 전 대표가) 영향력을 행사하기는 어려운 이들이라고 꼬집었다. 당대표·원내대표 겸임 문제도 여전히 지적되는데, 박 위원장 당 장악력에 대한 불안감이 근저에 깔려 있다. 천정배 전 대표 측으로 분류되는 인사는 조 이사 정도만 포함됐다. 외부 비대위원은 당무가 안정되는 대로 인선할 예정이다.

추적사건25시 취재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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