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국립김해박물관 상설전시실 ‘세계유산 가야’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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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24-01-22 18:15 조회3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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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국립김해박물관 상설전시실 ‘세계유산 가야’ 재개관

- 올해 9월에는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도 개관 예정 -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2일 오후에 우리나라 대표 가야사 특화 박물관인 국립김해박물관의 상설전시실 ‘세계유산 가야’를 재개관하였다.

이날 재개관식에는 이정곤 경상남도 문화체육국장을 비롯한 홍태용 김해시장, 유관 기관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관선언, 기념사와 축사, 축하공연, 제막식, 전시관 관람 순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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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김해박물관은 지난 1998년부터 금관가야의 중심지인 구지봉 언덕에 자리 잡아 운영해 왔다.

이번 재개관은 상설전시관을 ‘세계유산 가야’로 새롭게 문을 열기 위해 2021년부터 준비하였다.

2022년 9월에는 2층(가야와 가야사람들)을 새 로 단장했고, 올해는 1층(가야로 가는 길)을 전관 리모델링했다.

전시관 1층 ‘가야로 가는 길’은 가야 이전의 사람들의 삶과 문화 그리고 가야의 흥망성쇠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에 <가야의 여명>은 가야문화의 특징인 철기를 비롯해 다양한 유물을 만나볼 수 있으며, <가야의 발전>에서는 금관가야의 중추 세력 김해 대성동 유물과 유적을 중심으로 고분 출토 유물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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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가야와 가야 사람들’은 5개 주제로 가야 문화를 살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철의 왕국, 가야>, <해상왕국, 가야>에서는 철기 문화를 바탕으로 성장하여, 국제교류가 활발했던 가야의 모습을 실물로 접할 수 있게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특히 ‘가야학 자료보관소’에는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하여 최신 가야 문화 연구성과와 발굴자료를 전시하여 가야 문화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가야고분군은 지난 2023년 9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대한민국 16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세계유산 가야의 가치인 ‘화합과 공존’을 잘 보여 주는 ‘세계유산 가야’는 23일부터 국립김해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다.

경남도 이정곤 문화체육국장은, “국립김해박물관 재개관을 계기로 세계유산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멋진 공간이 탄생했다”며 “경남도는 지역 유산인 가야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세계유산 가야’를 알리는 데 주도적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도 올해 9월 김해시 관동동에 개관 예정으로 국립김해박물관과 함께 도민에게 가야문화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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