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건호,"나정치할래?" 꼴뚜기 망신 망둥어도 뛴다
페이지 정보
권병찬 작성일15-05-28 03:47 조회2,092회 댓글0건본문
노건호, “나 정치할래?” 꼴뚜기 망신 망둥어도 뛴다.
지난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6주기 추도식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을 향해 날선 비난을 날린 노건호 씨는 무슨 수입으로 어떻게 생활을 영위하고 있을까. 가정이 있는 노 씨는 직장을 휴직한 뒤 중국에서 유학하고 있다. 자연스레 유학 비용과 생활비 등을 어떻게 충당하고 있는지 세간의 궁금증이 일 수밖에 없다.
이와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 씨의 허드슨 아파트 매입 비용의 경로도 다시 한 번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노건호 씨는 현재 중국 베이징대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노 씨는 대학을 졸업한 뒤 2002년 7월 LG전자에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 중인 2006년에는 무급휴직을 내고 미국 스탠포드대학교로 유학을 떠나 MBA학위를 취득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노 씨는 2008년에 복직했지만 다시 2013년에 휴직계를 내고 중국 베이징대로 재차 유학을 떠났다. LG전자 측은 "건호 씨가 2013년 9월 휴직계를 제출하고 베이징대 박사 과정에 진학했으며 그 이후에는 신분 변동이 없었고 적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노건호 씨가 현재 무급휴직이 맞다면 21개월 째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무현재단 등의 단체에서도 직책을 맡고 있지 않은 만큼 사실상 공식적인 수입은 없는 셈이 된다.
▲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 씨의 미국 부동산 매입을 위해 불법 송금된 13억 원이 들어 있는 돈 상자. 현금 흐름의 과정에 있던 한 인물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노건호 씨가 공식적인 수입이 없다고 하더라도 배우자 배정민 씨가 직업을 가지고 있을 수는 있다. 그러나 노 씨의 박사과정 유학 비용과 생계 및 양육비를 배 씨 혼자서 감당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노건호 씨의 배우자인 배정민 씨가 어떤 직업을 가졌으며 어느 정도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지는 알려진 바 없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비공식적인 경로로 자금을 지원하는 '스폰서'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가장이 무직자임에도 여타 가정의 생활상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씨가 아파트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뉴욕의 고급 아파트 단지인 허드슨 클럽. 허드슨강에 바로 접해 있어 맨해튼 마천루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수영장과 스파, 헬스클럽, 소극장, 클럽라운지 등을 갖추고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지난 2005년 불거진 '박연차 정관계 로비 사건' 당시 투자받은 500만 달러(약 55억 원)가 생활 자금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한다. 노건호 씨는 노 전 대통령의 조카 사위 연철호 씨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500만 달러를 투자받는 과정에 깊숙히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당시 대검찰청은 "건호 씨가 이 돈을 사실상 주도적으로 운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힌 바 있다.
노건호 씨의 돌발 발언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족 문제가 새삼 다시 조명을 받으면서, 노정연 씨의 과거 범법행위도 재차 주목되는 양상이다. 노정연 씨는 지난 2009년 1월 미국 맨해튼의 허드슨 고급 빌라를 매수한 뒤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채 집값 13억 원(100만 달러)을 집주인 강연희 씨에게 불법 송금해 물의를 일으켰다. 환치기 수법을 활용한 노정연 씨는 당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으며 돈을 전달한 권양숙 여사는 입건유예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현금 13억 원의 출처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권양숙 여사가 수사 과정에서 "노무현 대통령 재임 시절과 퇴임 이후 지인들이 모아준 돈"이라고만 주장했을 뿐, 수사는 미진하게 마무리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으로 인해 검찰이 모든 수사를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했기 때문이다.
이에 노정연 씨가 13억 원으로 매입한 허드슨 고급 빌라를 지금까지도 소유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궁금해하는 여론도 있다. 고가의 부동산인 만큼 만만치 않을 유지비용을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도 의문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당시 뇌물 및 비리 혐의 수사를 명확하게 결론짓지 못한 채 의문을 남긴 것은 사실"이라며 "이 때문에 유족들의 현재 생활에 대해서 여론이 주목하고 세간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국민들은 허탈하다 못해 이렇게 말했다. “친노, 비노 빽바지와 난닝구 싸움에 꼴뚜기 망신 망둥어도 뛴다. 새정치민주연합과 노빠의 현주소인가? 뒷골목 저급정치 꼴도 보기싫다. 김현철도 웃을 일 아닌가?”
권병찬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