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원장, 더불어민주 단독으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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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정보위원장, 더불어민주 단독으로 선임

9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미래통합당이 야당 몫인 국회 부의장을 추천하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부위장 선출에 앞서 국회 정보위원장을 먼저 선출하가로 했다.

국회법 48조3항은 ‘정보위 위원은 국회의장이 각 교섭단체 대표로부터 후보를 추천받아 부의장 및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협의해 선임한다’는 조항에 따라 국회 의장단 구성이 완료돼야 정보위원장을 선출하는 것으로 전례돼 왔는데, 더불어민주당은 “통합당이 정보위원 명단을 제출한 만큼 위원장 선출에 문제가 없다”는 는 해석으로 이같은 방침을 세웠다.

만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부의장을 공석으로 한 상황에서 정보위원장을 선임하고, 미래통합당이 끝내 부의장을 거부할 경우, 원내 3당인 정의당에서 4선 최다선인 심상정 대표를 부의장으로 선출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