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대선후보 경선일정두고 극명한 의견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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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1-06-23 23:07 조회8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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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당, 대선후보 경선일정두고 극명한 의견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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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의원총회에서 대선 경선 일정에 관해 논의를 거듭한 결과 이렇다할 결론을 짓질 못하고 모레(25) 최고위원회의에서 결론지을 가능성을 밝혔다.

대선 주자인 이재명계는 경선 일정을 규정된 당헌에 따라 진행할 것을, ()이재명계는 경선 일정 연기를 주장하고 있다.

어제,오늘 연이어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연 당 지도부는 "숙의한 결과 현행 당헌에 규정된 180일을 기본으로 대선경선기획단이 선거일정을 포함한 기획안을 오는 25일 최고위에 보고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이후에 결론이 날 것을 예견했다.

특히 송영길 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882에 따라 경선일정 조정 근거인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를 근거로 “'상당한 사유'에 대한 충분한 인정이 어렵기 때문에 현행 당헌을 바꾸는 것은 어렵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은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민) 등 당 대선관리기구와 예산결산위원회, 조직강화특별위위원회 구성 의결을 위한 당무위원회를 열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후보 경선 연기를 두고 당내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최고위원들 사이에서도 연기론과 원칙론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어 송 대표의 고충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위원회는 오는 25일 이 문제에 대해서 결론지을 것으로 보이며 경선 연기 문제를 당무위에서 논의하지 않기로 하면 현 규정대로 경선을 치르게 되며, 반대로 당무위에 안건을 올려 경선 연기를 논의하기로 하면 이후 소집될 당무위에서 최종 결론이 나게 된다.

최고위원회 의원 중에서도 찬성,반대파가 갈려있는데 김용민·백혜련·이동학 위원은 찬성파, 강병원·김영배·전혜숙 위원은 반대파로 드러나 있는 상태이다.

이런 상태에서 당 송영길 대표는 '경선 연기 불가론'에 심중을 굳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영 대변인은 송 대표가 의원총회에서도 “180일 전(경선 마무리가) 아닌 다른 일정으로 하는 것은 '상당한 이유'가 있어야한다. 상당한 이유가 있는지 여부를 지도부가 판단하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대선 후보 경선 일정 관련해 현재 분분한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민주당은 만일 의원총회와 최고위원회까지 열어 연기 여부를 결론내었음에도 당내에 반발이 계속된다면 송영길 당 대표의 리더십에도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것이 정가의 의견이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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