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국민 앞에 정의당 재신임 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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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2-01-18 00:28 조회7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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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국민 앞에 정의당 재신임 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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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17일 오후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5일간의 숙고를 끝내고 국회 당 대표실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 대표실 회견장 뒷벽에는 심상정이라는 세글자가 붙어 있었고, 글자 안에는 운동권’ ‘노회찬 없는 정의당’ ‘민주당 2중대’ ‘내로남불’ ‘욕심쟁이’ ‘엄숙주의등의 작은 글자들로 채워져 정의당의 새로운 진로를 대변하는 듯했다.

심 대표는 다음 세대의 진보가 심상정의 20년을 딛고 미래로 나갈 수 있도록 마지막 소임을 다하겠다면서 약자를 위한 진보정치가 더욱 절실하기에 아무리 힘든 길이라 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선에서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겠다면서 심상정과 정의당의 재신임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무엇이 잘못됐는지, 어디서부터 변화해야 하는지 침묵 속에서 깊이 성찰했다남 탓하지 않겠다. 거대 양당의 횡포 때문이라고만 말하지 않겠다. 당이 작아서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 않겠다. 억울하다고 말하지 않겠다면서 새로운 각오로 정의당 수장으로서 진보의 새 면모를 갖추어 나갈 것을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당 대표 시절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의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에 관해 정의당이 침묵한 것을 뼈아픈 오판으로 사과하기도 했다.

향후 진보로서의 길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심 대표는 이번 대선에서 취약문제인 노동·여성·기후위기를 대변하고 연금개혁, 정년연장문제를 공론화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대선 지지도 여론이 지지부진한 심 대표는 이에 연연하지않고 대선 후보로서 정의당의 정책을 내세우고 진보의 정통성을 재정비해 국민에게 신임을 묻겠다는 것으로 입지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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