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내부 총질’, ‘뜨거운 감자’로 정국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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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2-07-27 22:50 조회4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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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의 내부 총질’, ‘뜨거운 감자로 정국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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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동아일보 원대연 기자)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2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원 게시판에 권성동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의 퇴진을 요구하는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이는 전날 국회 본회의장에서의 열린 대정부 질문 시간에 권 대행의 핸드폰에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적혀있는 발신자와 나눈 문자가 취재 중이던 언론 카메라에 잡히면서 시작된 이후 나오기 시작한 당원들의 비판이다

이준석 당 대표에 대한 윤리위원회의 자격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가 국민의힘 진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는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고, 이제 가까스로 권 대행 체재로 여야간 18개 상임위 협의와 대정부질문이라는 국회 정상화가 출발하는 등 조금 국민의힘 내부에 안정감이 오는 듯 했는데, 이번 윤 대통령과의 텔레그램 문자 송수신이 불시에 잡힘으로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자칫하면 당원들에게 특히 젊은 당원층에 실망과 혼란을 가져오는 자충수를 두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잖아도 이준석 당 대표의 윤리위 심의 후 혹시 윤심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세간의 의혹에 대해 정작 윤석열 대통령 자신은 당무에 대해서 어떤 언급을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천명했는데 이번에 노출된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다'는 문자 내용은 그간 이 대표의 징계 관련해 윤심이 작용한 것이라는 의혹에 더욱 불을 붙이는 사건이 됐다.

권 대행은 이날 문자가 공개된데 대해 자신의 잘못이라며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당원 및 국민 여러분들께 송구하게 생각합니다.”라고 했지만 윤심이 작용하는 국민의힘 조직 운영에 대한 의혹은 세간의 뜨거운 감자로 이슈가 될 것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아무튼 윤 대통령으로서는 이준석 당 대표 징계를 두고 저도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참 안타깝다. 그러나 대통령으로서 당무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고 한 말과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가 바뀌니 달라졌다'라는 말 사이의 대통령의 진의가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대통령실과 여당은 곤혹스럽고, 외부와 야당에게는 비판의 대상으로 당분간 지지율 하락과 맞물리며 국민의힘은 새정부 집권 100일을 넘기는 초기에 향후 가시밭길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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