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각당 집토끼들 반란, 산토끼들 냉담, 바뀌는 정치 패러다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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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16-04-08 04:49 조회8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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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각당 집토끼들 반란, 산토끼들 냉담, 바뀌는 정치 패러다임<2>

(---이어서---)

이곳 여론조사는 하루 차이를 두고도 선두 후보가 뒤바뀌는 종잡기 힘든 결과를 내놓고 있어 결과를 가늠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 <에스비에스>가 티앤에스(TNS)코리아에 의뢰해 2~5일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손 후보가 42.2%의 지지율을 기록해 심 후보(36.4%)5.8%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3%p, 응답률 6.5%). 오차 범위 안이지만 손 후보의 우세다. 반면 <문화방송>(MBC)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2일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는 정반대였다. 심 후보가 43.4% 지지율을 기록해 27.7%에 그친 손 후보를 오차 범위 밖으로 크게 따돌렸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 8.3%). 박 후보는 7.9%에서 9.5%로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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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극장에서 어떤 60대 유권자는 각 후보는 이 지역에 오랫동안 알려져 있는 정치인들이기 때문에 적은 표차의 승부가 날 것이라고 본다. 젊은 층이 얼마나 찍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젊은 층의 투표는 보통 야권에 유리한 것으로 여겨지는데, 야권이 나뉜 상황에서 어느 쪽으로 흐를 지는 미지수다. 이 지역 한 대학생 유권자집권당 정책은 청년을 위한 게 없다는 생각은 있는데, 누굴 뽑을지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모든 지역이 경기 고양갑과 사정이 같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지금 국민들은 자리보장, 계파패권 싸움에 물들었던 기존의 여야 각당에 이만저만 식상해 있는 것이 아니다. 중앙중심의 정치 패러다임은 이제 저물고 있다. 실효성 있는 정책공약 부재, "읍소전략", "기업과 사전 약속도 없었던 빌공자 공약", "아무 준비없는 급조 신패러다임 말들" 같은 이미지 쇼 정치만으로 이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까?  총선은 바람몰이 큰 선거인 대선이 아님은 분명하다. 각 선거구에 맞는 실효성있는 정책공약, 참신하고 유능한 인물들만이 선택받을 것 같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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