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지연 씨, 뇌사상태에서 장기기증 한 후 세상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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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2-06-03 20:54 조회1,5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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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김지연 씨, 뇌사상태에서 장기기증 한 후 세상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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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경북 영주 태생인 30대 여성이 놔사 상태에서 심장, , , 췌장, 양쪽 신장 등을 6명에게 기증한 뒤 세상을 떠나 우리 사회에 빛을 남겼다.

지난달 16일 심한 두통으로 응급실에 실려온 김지연씨(38)는 수술을 받았으나 뇌사 상태에 빠져 충북대학교병원에서 투병중이었는데 지난달 25일 가족들은 고인이 평소 봉사심이 각별했던 점을 받들어 장기를 기증해 아픈 사람들에게 빛과 희망을 주고 가는 것이 옳다는 판단하에 이같이 결정했다는 것이다.

김지연씨의 어머니는 "천사 같은 내 딸 지연아! 짧은 생을 살다가 멀리 떠나면서도 네 몸 아끼지 않고 숭고한 마음이 하늘에 닿아, 부디 좋은 곳에서 편안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연 씨는 장기기증으로 6명의 생명을 살리고, 또 조직기증으로 100여명에게 희망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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