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감사원 간부2명 성매매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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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03-21 00:13 조회1,2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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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감사원 간부2명 성매매 적발

국세청 간부 2명이 성매매 단속에 적발된 지 보름여 만에 또 감사원 간부 2명이 19일 오후 경찰의 성매매 단속에 적발돼 현장에서 긴급체포됐다. 감사원은 이들에 대해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하지만 이들은 성매매 혐의에 대해선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어제 밤 9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모텔에 성매매 단속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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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남성 두 명이 현장에서 적발됐는데, 잡고보니 감사원 소속 4급 김모 과장과 5급 김모 사무관이었다. 경찰은 성매매가 벌어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현장을 급습해 이들을 긴급체포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두 명을 모두 불구속 입건하고 성매매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있던 여성 2명도 함께 체포해 누구와 술을 마셨는지, 부적절한 접대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감사원 직원이 성매매 현장에서 적발된 것은 지난 2일 국세청 간부 2명이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경찰의 성매매 단속에 적발된 지 보름여 만인데 모텔에서 나오다 적발된 당사자들은 성매매는 하지 않았다고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공식 통보를 받는 대로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정부 고위 관리가 잇따라 성매매 현장에서 적발되는 가운데, 경찰과 여성가족부는 강남 일대 유흥가 밀집지역에 단속반을 투입하는 등 성매매 특별단속을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고위 공무원들 도대체 왜 이러나?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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