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졸음운전’ 사망사고 회사 '오산교통', 문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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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17-07-13 21:28 조회1,2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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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졸음운전사망사고 회사 '오산교통', 문제있다

지난 9일 오산교통 소속 광역급행버스(M버스) 운전사가 경부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 사고를 낸 가운데 이 회사의 다른 버스도 나흘 전 사망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오산교통 소속 시내버스 운전사 A(56)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11시께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 한 2차선 도로에서 시내버스를 운전하다가 무단횡단하던 보행자 B(70)씨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버스 내부 CCTV 확인 결과 사고 당시 A씨가 졸음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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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씨가 가로등이 없는 도로에서 위아래 검은 옷을 입고 있던 B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전방에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 피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충분한 휴식을 하고 운전을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오산교통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오후 240분께 서울시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신양재나들목 인근 2차로에서 이 회사 소속 광역급행버스 운전사 김모(51)씨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차량 6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50대 부부가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최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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