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병원 소속 남녀 의사 2명 같은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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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25시 작성일15-01-22 04:53 조회1,2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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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대전과 세종에서 같은 종합병원 소속 남녀 의사 2명이 잇달아 사망,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과 해당병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 30분쯤 대전시 중구 한 병원 주차장 지하 1층에서 C씨(27·여)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던 사람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C씨는 곧바로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위중해 사망했다. 이 병원 레지던트 의사로 알려진 C씨는 3층 높이 주차장에서 투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밤 12시쯤에는 세종시 한 병원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이 병원 의사 A씨(남‧33)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차량 안에는 치사량의 독극물이 들어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와 메모 형태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의 내용 등을 바탕으로 자살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망원인을 수사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사망자들의 유족들은 ‘자살할 이유가 없다’며 경찰의 ‘자살 결론’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C씨와 A씨의 사망원인과 인과관계 유무를 파악하기 위해 CCTV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동료의사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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