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사천 우주항공청 설치 걸림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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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23-04-17 20:51 조회2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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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 “사천 우주항공청 설치 걸림돌 없어”

- 지난 12일 국회 과방위 방문…우주항공청 설치 여야 의원 공감대 확인 -

- 전기요금 차등적용 등 발전시설 많은 부울경에 에너지동맹 추진 필요 -

- 가덕신공항 접근 위한 철도‧도로 계획 추진, 부울경 경제동맹 주요 의제 채택 -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17일 오전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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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도지사는 “전국적으로 경제상황이 어렵지만, 경남에서는 무역수지, 제조업생산지수, 취업자수 등 경제지표가 견실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에서 더욱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12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을 방문한 결과에 대해 “여야 국회의원들이 사천 우주항공청 설치에 대해 동의하고 있는 만큼, 우주항공청 사천 설치에 걸림돌은 없다”며 “조속한 특별법 국회통과를 위해 방심하지 말고 노력하되, 국가 우주경제비전에 따라 기관의 위상과 기능을 보강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도지사는 “부울경 경제동맹은 국책사업 추진과 정부예산 확보에 힘쓰고 있는데, 에너지 분야에 대한 동맹도 필요하다”며 “원자력, 화력 등 발전시설이 많이 들어와 있는 부울경이 지역차등 전기요금제 도입 등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30 부산엑스포에 맞춰 추진하고 있는 가덕신공항은 앞으로 대한민국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경남에서 가덕신공항으로 통하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철도, 도로망 확충계획을 만들어서 부울경 경제동맹의 의제로 하고 정부에도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도지사는 “낙동강은 경남의 역사, 문화, 생활의 기반이자 자산이며, 낙동강 수질은 경남과 부산 지역민들의 건강이나 생명과도 직결된다”며 “낙동강의 녹조 등 수질관리를 주도할 전문기관을 설립하고 특별법을 만들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웅동지구개발 신규사업자 선정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특혜시비가 없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추진과 함께 부지공급, 초과이익 문제, 창원시와 경남개발공사의 역할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당부했다.

박 도지사는 간부공무원들에게 업무에 대한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하며 “목표했던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생각, 사람, 업무방식 등을 바꾸고, 다른 기관이나 민간기업에서라도 배워오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산불 대응, 봄철 축제 등으로 고생한 공무원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서 장기재직휴가 대상자 확대, 특별휴가 등 다양한 대책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일반 도민들이 참여하는 도민회의, 도 직원들이 주도하는 도정제안광장에서 나온 내용들이 단순히 제안으로 끝나지 않고,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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