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재단 2025년 제2차 정책연구포럼 개최, 현장체험학습의 교육적 가치와 안전사고 예방 및 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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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덕기자 작성일25-04-30 16:47 조회4회 댓글0건본문
故 노옥희 선생님을 추모하고 그의 철학과 사상을 계승하고자 설립된 (사)함께 꾸는 꿈 노옥희재단은, 4월 29일 2025년 제2차 정책연구포럼을 개최하여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하고 정책적 과제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현장체험학습의 교육적 가치와 안전사고 예방 및 보장을 위한 대책’을 주제로 조용식 노옥희재단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최미순 다전초 교장선생님, 정진우 전교조울산지부 사무처장, 임설희 서로나눔학부모네트워크 대표, 지산 울산교육청 상근변호사가 발제 및 토론자로 참석하였다. 학생들의 의견은 1,004명의 울산지역 초·중·고등학생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개진되었다.
최근 2025년 2월, 속초 현장체험학습 사고 담임교사에게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선고가 내려진 후 학교 현장에서는 현장체험학습이 축소, 연기, 취소되는 경우가 생기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적 효과가 있는 현장체험학습을 안전하게 진행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포럼이 개최되었다.
실제로 체험하고 느끼는 것을 통해 다양한 가치를 내면화하고 자기 자신을 발견하며 경험을 통해 인간적 성장과 역량을 키우는 교육적 가치를 가진 현장체험학습을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을까를 두고 많은 제언이 쏟아졌다.
우선 2024년 3월 1일부터 시행 중인 울산시교육청의 ‘학생체험학습 안전요원 배치’와 ‘교원보호공제 사업’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 나아가 학교안전법의 ‘교육활동에 대한 배상책임이 국가에 있음’을 명시하는 것으로 개정하여 국가책임을 강화하자는 제언도 나왔다.
더불어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 당국 4 주체가 함께 논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장을 열어 안전 문제의 해법을 찾아보자는 제안도 있었다.
조용식 노옥희재단 이사장은 학생들의 설문조사를 소개하며 “학생들은 88.4%가 교육에 도움을 주는 긍정적 응답을 했고, 83.0%가 학교가 안전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인식했으며, 학생들 역시 40.4%로 체험학습에서 안전사고가 가장 걱정된다고 했고, 94.5%의 높은 비율로 설문조사나 토론, 투표 등으로 현장체험학습에 학생의 의견을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히며 “현장체험학습의 교육적 가치를 생각할 때 안전 문제 때문에 취소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안전 문제를 포함한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를 교육 4 주체가 머리 맞대고 의논하여 함께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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