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는 표절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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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편집국 작성일16-07-06 12:08 조회1,2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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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는 표절 주장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브랜드로 결정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에 대한 표절 의혹이 6일 제기됐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가 프랑스의 슬로건 '크리에이티브 프랑스'를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크리에이티브 코리아에서 사용된 빨간색과 파란색을 태극의 두 색이라고 우기지만 사실은 프랑스 국기의 색"이라며 "크리에이티브라는것이 국가명 앞에 온 것도 명백한 표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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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 의원은 "불행한 것은 표절된 슬로건에 '크리에이티브'라는 말이 들어있다는 것"이라며 "표절과 창의, 참으로 비극적인 코리아"라고 꼬집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4일 새로운 국가브랜드 겸 슬로건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를 발표했다. 당시 장동련 국가 브랜드 개발 추진단장은 "'크리에이티브''코리아'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이미지와 단어 등을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색상은 태극의 빨강과 파랑을 젊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손 의원은 "지금까지 (국가브랜드 제작에) 35억이 들어갔고 앞으로 더 들어갈 것"이라며 "2016년 리우 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 쓴다고 하지만 아마 당장 내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 또한 "국가브랜드를 설정하면서 타국에 있는 디자인과 있는 이름 베꼈다는 것은 국가적 망신"이라며 "30억이 넘는 세금이 쓰였고 앞으로 더 많이 쓰일 것이라고 한다면 가벼운 문제는 아니다. 반드시 지적하고 국회에서 따져 묻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문제는 달랑 형용사 한 단어에 고유명사 한단어가 조합된 것에 표절로 볼 수 있는 지, 우연의 일치인지도 보기에 따라 다르기도 하다. 하지만 35억이 들 정도로 신경써야 하는 국가 브랜드 이미지 로고라 가벼운 문제가 아니기도 하다. 브랜드이미지 전문가들이야 달랑 두 단어에 엄청난 신경을 쓰지만 일반적으로 볼 때, 달랑 두 단어를 가지고 35억이나 들어야 하는 지도 의문이다.

추적사건25시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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