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들 왜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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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팀 작성일16-07-21 10:31 조회1,7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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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선수들 왜 이러나?

프로야구 선수들 도대체 왜 이러나? 국민스포츠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로야구가 최근 연이은 사건사고로 이미지가 매우 실추되고 있다. 음란행위로 김상현이 kt에서 임의탈퇴 중징계를 받은데 이어 이번엔 승부조작과 도박 사이트 연루 혐의로 각각 NC 이태양과 삼성 안지만이 도마에 올랐다. 이태양은 최근 승부 조작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이 드러나 스포츠정신에 있을 수 없는 충격을 주고 있다. 이태양은 브로커에게 수천만 원을 받고 상대팀에 고의로 볼넷을 내주는 등 조작에 가담한 혐의다. NC 측은 20일 이태일 대표이사가 사과문을 발표했고, 수사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이태양과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안지만은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개설하는데 연루된 혐의로 대구지검의 수사를 받고 있다. 안지만은 지인의 부탁으로 돈을 빌려준 것은 사실이지만 불법도박과 관련된 일인지는 전혀 몰랐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검찰 측은 안지만이 처음부터 사실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안지만은 지난해 해외 원정도박 의혹으로 같은 팀 윤성환-임창용(KIA) 등과 수사를 받은 바 있다. 여기에 새로운 혐의가 부각된 것을 두고 여론은 더욱 싸늘해졌다. 이태양과 안지만은 최근 부상과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상태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시기적으로 검찰수사를 받아야했던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법적 처벌은 물론 야구계에서 영구 제명되는 수준의 징계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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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이태양

야구계와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프로스포츠에서 가장 금기시되어야할 승부조작이나 불법도박 같은 단어들이 또 등장한 것에 대해 팬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미 부와 명예와 보장된 성공한 프로 선수들이 경솔한 처신으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에 대해 팬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최근 프로야구는 유명 야구인들의 추문으로 얼룩지고 있다. 지난해 임창용, 오승환, 안지만, 윤성환 등 전·현직 삼성 선수들이 대거 연루된 원정 도박 사건은 그해 한국시리즈 판도와 국가대표팀 구성에 이르기까지 야구계 전체에 큰 폭풍을 몰고 왔다.

지난 겨울에는 kt 장성우가 SNS 추문으로 고소까지 당하며 법정에 서야했고, 오정복은 음주운전으로 저질러 도마에 올랐다. 심지어 최근에는 김상현이 일반인 여성을 상대로 공연음란행위를 저지른 것이 적발돼 퇴출조치까지 당했다. 유명 야구해설가 출신인 하일성 전 KBO 사무총장은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를 당하기도 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 야구인들의 연이은 사회적 일탈과 도덕 불감증은 곧 야구계 전체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 최근 들어 연쇄적으로 계속되는 추문의 불똥이 어디까지 튈지도 알 수 없다. 팬들의 신뢰를 잃을 위기다. 팬들의 지지와 신뢰가 없는 프로 스포츠는 프로라고 할 수 있겠는가?

사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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