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는 살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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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팀 작성일17-07-14 03:04 조회1,3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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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는 살모사

최순실(61·구속 기소)의 딸 정유라(21)의 변호를 맡고 있는 오태희 변호사가 12일 정유라씨가 재판에 증인으로 기습 출석한데 대해 "살모사 같은 행동으로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보다 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구속 기소)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유라는 "여기 나오는 데 여러 만류가 있었던 건 사실"이라며 "일단 검사님들이 신청하고 판사님이 받아들였으니 나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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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유라 변호사 측은 정유라의 법정 출석을 예상하지 못했다. 앞서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정유라가 출석하자 이경재 변호사는 "특검이 부당한 압력을 행사에 정유라를 증인으로 나서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특검 측은 "정유라가 이른 아침 연락을 해 와서 '고민 끝에 법원에 증인 출석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는 뜻을 밝혀왔다""정유라 본인의 자의적 판단으로 출석했으며 불법적인 출석 강요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날 정유라는 법정에서 독일 승마 훈련 과정에서 삼성 측의 지원을 받은 일과 관련해 어머니 최순실에게서 들은 이야기 등을 증언했다. 이에 JTBC는 정유라의 검찰 수사 때부터 입회한 오태희 변호사가 "정유라가 살모사 같은 행동으로 최순실 조카 장시호보다 더하다""최순실을 위해선 정유라를 다시 증인으로 불러 해당 증언을 탄핵하도록 해야 한다. 신뢰관계가 이미 깨진 상황이라 개인적으론 정유라에 대한 사임계까지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추적사건25시 사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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