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 불의의 죽음, 심각한 가정폭력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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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18-12-21 02:17 조회2,0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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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여성 불의의 죽음, 심각한 가정폭력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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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경남 양산에서 발생한 결혼이주여성 피살 사건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고국을 떠나 돈에 팔려 오다싶이 국제결혼을 하여 한국에 온 결혼 7년 차 여성의 살인 사건이 세상의 관심과 조명을 받고 있다.

피의자 A씨(59)는 피의자 자신이 건강이 악화돼 일을 하지 못하자, 아내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직장에 나가게 되었는데, 이로인한 부부갈등이 심해지면서 사건 발생일 아침에 피해자가 화장을 하고 출근을 하려고 하자, 시비를 걸며 아내인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의자 남편은 평소 의처증 증세를 보이며 아내가 자신 만을 보아 주기를 바라며, 피해자가 친구를 만나는 것 조차 증오하며 아내를 구박하고 폭력을 행사해 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양산시청에서는 이와 관련한 시민단체 ‘양산시 가정폭력 이주여성 살인사건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기자회견을 갖고 가정폭력 가해자를 강력처벌하고 이주여성들의 인권보호를 촉구하기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책위는 이번 사건에 대해 "아내의 죽음은 결코 우발적이거나 예기치 못한 사고가 아니다"

라면서 "혼인 관계 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가정폭력은 결국 상습적이고 계획된 범행의 결과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와같이 피해자를 결혼 7년 동안 외부사람들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막은 정황과 평소 아내를 소유물처럼 통제하고 인권을 완전 무시하며 자신의 뜻대로 가정 생활을 영위한 것은 엄연한 가정폭력으로 단정하고 이러한 오랜 가정 폭력이 살해도 쉽게 할 수 있는 요인이 되었던 것으로 보고 가정폭력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주장하고, 특히 국제결혼한 아진 한국 국적을 취득하지 못한 이주여성에 대한 인권보호를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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