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후 냉장고 안 모자 시신 발견, 자살? 타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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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19-09-12 14:18 조회1,8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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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 후 냉장고 안 모자 시신 발견, 자살? 타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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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천안 서북경찰서에 따르면 관내 쌍용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화재를 진압하고 내부에 들어가 보니 냉장고에서 60대 어머니와 그 둘째 아들로 보이는 30대 아들이 숨진채 발견됐다.


주위에 의하면 사망한 모자는 평소 다툼이 잦았다고 하는데, 사건 후 조사 결과 별거중인 남편에게서 생활비를 조달해 사용했고, 모자는 별다른 직업이 없었으며, 남편과 장남은 평소 왕래가 없었다는 것이다,

경찰에 의하면 화재 당시 출입문 잠금장치 3개는 모두 잠겨있었고, 현관문 틈새부터 열쇠구멍까지 청테이프가 붙여져 있었으며, 이 때문에 외부 공기 유입이 차단돼 외부로 화재가 번지지 않았다.

사건 현장엔 사망한 모자가 들어있던 냉장고는 전원 코드가 빼져있었고, 냉장고 주변에 인화성 물질이 뿌려져 잇었으며, 가스 밸브엔 가스가 새어 나오고 있었다.

경찰의 CCTV 분석 결과 지난 10일 오후 616분께 사망한 둘째 아들이 귀가하며 플라스틱 통을 들고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후 방문객은 없었고, 모자의 시신에 특별한 외상이 없으며, 숨진 모자 중 누군가가 불을 붙였을 가능성이 높아 동반 자살 쪽으로 조사하고 있으나 타살 후 극단적 선택인지 또는 여러 가능성을 두고 조사 중이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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