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민 100명중 3명이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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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25시 작성일15-01-22 00:56 조회1,4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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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인구 100명 중 3명은 외국인주민이며 국내 거주하는 중국인은 84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발표한 ‘2014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장기체류 외국인·귀화자·외국인주민 자녀(이하 외국인주민)는 모두 156만 9천74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인구인 5천114만1천463명 중 3.1%에 해당하는 것으로 외국인주민 규모가 광주광역시나 대전광역시 인구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 인구 수는 147만2천910명, 대전광역시는 153만2천811명이었다.





외국인주민수의 전년대비 증가폭을 보면 올해 8.6% 증가해 지난해 2.6%로 주춤하였던 증가폭이 다시 확대됐다. 외국인주민수는 2011년, 2012년 전년대비 11%씩 증가하다가 2013년에는 방문취업제(‘07~’12) 기간만료 등에 따라 증가폭이 2.6%로 감소한 바 있다.





올해에는 중국동포에 대한 재외동포자격 대상 확대, 국적요건을 갖춘 외국국적동포의 영주자격 신청 증가 등에 따라 증가폭이 8.6%까지 확대됐다. 외국인주민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한국국적을 갖지 않은 사람이 전체 외국인주민의 77.7%인 121만9천188명), 한국국적을 갖고 있는 사람은 14만6천78명(9.3%), 외국인주민 자녀는 20만4천204명(13%)으로 나타났다.





한국국적을 갖지 않은 사람 중 외국 근로자는 53만8천587명으로 전체 외국인주민의 34.3%를 차지했으며 결혼이민자는 14만9천764명(9.5%), 유학생은 8만570명(5.1%), 외국국적 동포는 23만3천265명(14.9%), 기업 투자자 등 기타는 21만7천2명(13.8%)으로 조사됐다. 한국국적을 갖고 있는 사람은 혼인귀화자가 9만439명(5.8%), 기타사유 귀화자가 5만5천639명(3.5%)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을 포함한 중국 국적자가 84만3천655명으로 전체의 53.7%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베트남 18만5천470명(11.8%), 파키스탄·스리랑카 등 남부아시아 7만5천645명(4.8%), 미국 7만1천53명(4.5%), 필리핀 6만4천785명(4.1%)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81만131명(51.6%), 여성 75만9천339명(48.4%)으로 나타나, 비교적 균등한 비율을 보이고 있다. 다만 세부 유형별로 보면 외국 근로자는 남성(73.2%)이 대부분인데 비해, 한국국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여성 81.6%)과 결혼이민자(여성 85.3%)는 여성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49만2천790명(31.4%), 서울특별시 41만5천59명(26.4%), 경상남도 9만7천148명(6.2%) 순으로, 기업체와 대학 등이 많이 소재하고 있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63.1%가 집중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군구별로는 경기도 안산시에 7만5천137명이 거주해 가장 많았으며 당므으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5만8천927명), 경기도 수원시(4만7천237명), 서울특별시 구로구(4만5천232명)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주민이 1만명 이상 거주하는 시군구는 작년(44개)보다 5개가 증가한 49개 지역이며 주민등록인구 대비 5% 이상 거주지역은 작년(22개)보다 2개가 증가한 24개 지역으로 조사됐다.





금년도에 최초로 공표되는 읍면동별 조사결과에서는 경기도 안산시 원곡본동(2만9천726명)에 외국인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읍면동 단위에서도 6개 지역에 외국인주민이 1만명 이상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안전행정부는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외국인주민 지원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고 다문화사회 구현에 일조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지자체 외국인주민현황 조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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