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전 총장 등 대학원생 인건비 빼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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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0-06-30 21:58 조회1,7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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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 전 총장 등 대학원생 인건비 빼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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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북부지법에 따르면 대학원생 연구원들에게 지급되는 인건비를 빼돌인 협의를 받는 대학 총장, 교수 등이 사기혐의로 벌금을 명령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전직 고려대 총장 A씨와 전 산학협력단장 B교수 등 4명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 까지 고려대 산학협력단이 지급하는 대학원생 연구원들의 인건비 8억여원을 공동관리 계좌를 통해 빼돌린 혐의로 약식기소 돼 이 중 전 총장 A씨는 154차례에 걸쳐 6500여만원을 챙긴 혐의로 벌금 500만원 명령을 받았다.

재판부는 산학협력단 교외연구비 관리지침 등에 따르면 학생연구원에게 지급되는 인건비는 연구 책임자의 청구에 따라 직접 지급해야 하며, 연구 책임자가 공동 관리할 수 없게 돼 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해당 교수들이 연구비 집행 규정을 어긴 것은 사실이나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이 아니라 공동 계좌를 통해 연구 목적으로 사용했으며, 향후 연구비 집행 규정 준수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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