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님 팔아 차량 접촉사고 위장 사기범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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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0-09-29 23:14 조회1,5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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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상님 팔아 차량 접촉사고 위장 사기범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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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주행 중인 차량에 고의로 살짝 부딪혀 가지고 가던 유골함을 떨어뜨려 깨지게 한 뒤 합의금 조로 10~15만원을 챙긴 교통사고 위장 사기범을 검거했다.

피의자 A(60)는 좁은 길 도로에서 검은 양복을 입고 부모의 가짜 사망진단서와 화장터 유골 확인서 그리고 유골함이 든 종이 상자를 들고 마주오는 차량과 접촉해 이 상자에 든 유골 보관 사기가 깨지게 하는 수법으로 수십회에 걸쳐 현재 공식 피해액은 110만원, 추가로 여죄가 드러나면서 몇백만원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접촉 사고가 나면서 울먹이며 부모님 유골 문제로 가다가 부딪혀 유골함이 깨진 사실에 미안함을 가졌던 피해자들은 신고조차 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 피해자가 혹시나 뺑소니 신고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한 것이 범인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경찰이 조사 중 피의자 A씨의 유골함 빙자 사기 건이 지난 1년여간 부산경남에서만 확인된 것이 11회나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

사건이 발표되자 이날 추가 피해 신고만해도 2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피해자들의 신고를 당부하고 이 피의자를 상습사기혐의로 구속했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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