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경로회 발족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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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25시 작성일15-01-27 13:22 조회1,7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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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만 노인들을 대변하게 될 새로운 경로단체

중앙회장에 전 국회의원 박영록 원로 추대

[류재복 대기자]
지난 8월 8일 오후 5시, 현재의 대한노인회와 경쟁관계가 될 수 있는 한 노인단체 발족식이 여의도 의원회관 제2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날 발기인 100여명이 참가하여 만든 단체는 바로 ‘대한민국경로회’다. 서종환 전 대통령정책기획조정 비서관은 개회사를 통해 “올바른 경로사상을 후세에게 교육을 시키며 사회기풍을 바로잡기 위해 건전한 노인단체인 대한민국경로회를 발족하게 되었다”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경로효친의 정체성을 잃고 표류하고 있기에 사회 각계 원로들이 발 벗고 나서서 이 모임을 만들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연 4.18혁명 고려대 상임이사의 경과보고, 그리고 민선초대 강원도지사를 역임하고 6,7,9,10대 국회의원을 지낸 헌정회 원로 박영록 전 의원이 격려사를 했다. 금년 93세인 박영록 전 의원은 건강한 모습에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격려사를 통해 “내 나이 93세로서 무슨 일을 하겠느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현재 시국이 잘못 흐르고 있는 이 나라를 바로잡아보겠다는 의지와 소신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은 현재 유교, 불교, 기독교가 자신들 스스로만 이익이 되는 행동들만 하면서 진정으로 애국의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자라는 후대들에게 진정한 대한민국의 경로사상을 일깨워 주기 위해 여러분들은 할 일이 많고 크다”고 말하고 “정치적인 기존의 대한노인회를 볼 때 진정한 경로단체의 필요성을 절감해서 새롭게 출발하는 여러분들에게 힘찬 박수를 드리면서 내 생명이 부지되는 그 순간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영록 전 의원은 손기정 선수가 베를린 올림픽에서 우승을 했지만 우승대의 국가표시가 일본으로 돼 있는 것을 보고 야밤에 경기장에 침입하여 일본을 지우고 한국으로 국가표시를 해 놓은 애국적인 도전과 용감성을 발휘한 유명한 일화가 있을 만큼 대쪽 같은 곧은 기개를 지금도 유지하고 있는 국가원로 인물이다

이어 2부 행사로 임시의장을 맡은 윤소년 민족통일국민운동본부 총재의 사회로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면서 정관제정을 설명하고 대한민국경로회법 법안을 제정 채택하게 하고 임원선출까지 사회를 보았는데 중앙회 회장으로 는 정상적인 집행부가 구성이 될 때까지를 조건으로 한 시한부 회장으로 박영록 전 의원이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가 되었고 감사에는 우선 2인중 1인으로 (사)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상임고문 겸 선진포럼의 이경표 회장이 선출되었다.

시국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분열의 상처치유에 앞장
경륜, 지혜를 국가와 민족에 헌신, 존경과 예우 받을 것

상임부회장 겸 사무총장에는 박영록 중앙회장의 지명에 의해 이날 임시의장을 맡아 발기인총회를 진행한 윤소년 민족통일국민운동본부 총재가 임무를 맡게 되었고 이어 선언문과 결의문 낭독을 통해 이들은 먼저 선언문에서 “650만 고령인들은 굶주림과 가난의 멍에를 벗어나 한강의 기적을 일구면서 산업화, 민주화에 기여, 한국이 선진화국가로 도약 발전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면서 “그러나 작금의 현실은 국정인사의 난맥과 각종사태에서 드러나는 국가권력의 부정부패, 비리, 폐해, 승자독식의 경쟁논리, 음모 등의 현실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대통령이 보여주는 국정 무기력의 혼란에 국민들은 절망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암울한 시국으로 사회적 갈등과 분열의 상처는 민족의 정체성과 함께 도처에서 무너지고 있기에 우리 경로인 스스로가 패거리 권력인 관피아 등의 무기력으로 관행화 된 적폐들을 청산하기 위해 정부에게 묻고 시대적 책무와 생명의 존엄에 분연히 나서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결의문에서는 “숱한 역사적 격변기를 온 몸으로 헤쳐 나오면서 체득한 현장의 경륜과 현실적 지혜를 활용, 갈등치유와 사회적 통합을 이룩하는데 기여 하겠다”면서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립하여 역사와 민족에 대한 자긍심과 헌법가치에 대한 확고한 인식하에 나라와 겨레를 사랑하고 개인과 공동체에 대한 소중함과 경로효친 정신을 함양하고 지역사회의공익과 남북 통일시대를 앞당기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회원의 건강복지 및 권익신장과 회비납부, 재능과 시간을 제공하고 솔선수범의 봉사와 헌신, 재정자립기반 확충에 앞장 설것”이라면서 “사회와 국가로부터 받는 시혜와 보호에 머물러 있기 보다는 지난날에 얻은 가치, 경륜, 지혜를 사회와 나라, 민족에 헌신하여 존경과 예우를 받는 어른의 위상을 확립하면서 정부와 사회 등 각 분야에서 추진하는 혁신운동에 직접 참여하면서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자”고 결의를 했다.

한편 이날 본 행사에 앞서 식전행사로 공연이 있었는데 출연자를 보면 제주 서귀포 영주암 주지인 무공스님이 대금을 연주했고 국악인인 유덕렬 씨가 쎅스폰을 연주했으며 한국가수협회 운영위원장인 정형근 가수가 트로트곡을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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