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소비자물가, 10개월만에 1%대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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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규상 작성일15-09-28 13:12 조회9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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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소비자물가, 10개월만에 1%대로 상승

소비자물가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의 `9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를 앞두고 전문가들은 이달 물가상승률이 전월보다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일각은 9월 소비자물가가 1%대를 기록하면서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0%대 물가상승률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는다. 유가하락 등으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지난해 12월부터 8월까지 9개월째 0%대에 머물고 있지만 상승폭은 4월 0.4%, 5월 0.5%, 6월 0.7% , 7월 0.7%, 8월 0.7% 로 점차 확대하는 모양새다.
9월에도 글로벌 경제 둔화가 이어지는데 국제유가 하락 영향이 지속되면서 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추석 연휴 등 계절적인 물가 상승요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이후 소비 회복 움직임, 원화 약세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 등을 감안하면 전체적으로 전달보다는 전년동기대비 물가상승률이 소폭 오를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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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유가 하락 영향이 이어지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0%대의 저물가 흐름을 이어갔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농산물 가격 상승, 공공요금 인상 등의 물가 상승요인으로 전달보다는 소폭 올라 0.9% 소비자물가 상승이 예상된다.  추석을 앞두고 계절적 농산물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석유류 가격과 한시적 전기료 인하 효과가 상승 압력을 완충할 것이며  전체적으로 소비자물가가 0.9% 상승할 것이다. 다만,  추석 연휴에 따른 물가 상승요인에 더해 환율 상승에 따라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격 하락에 대한 물가 하락 압력이 완화됐다  전년동월 대비 1.2% 소비자물가가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전히 수요 회복이 더디지만 유가하락 효과가 사라지면서 10월부터는 본격적으로 1% 대 물가를 회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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