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무상급식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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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03-19 23:57 조회1,4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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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무상급식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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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을 중단하는 내용의 경상남도 조례안이 결국 도 의회를 통과했다. 도의회 구성상 충분히 예견된 일이었다. 야당과 일부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여야 격론 끝에 이어진 표결에서 재석의원 55명 가운데 찬성 44, 반대 7, 기권 4표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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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219천여명의 학생들이 다음 달부터 연간 최고 80만원의 급식비를 내야한다. 홍준표 지사가 소속된 경상남도의회 새누리당 의원은 모두 51명인데 이중 4명은 반대, 3명은 기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표 지사는 전국적 관심이 쏠린 조례안 표결에 미국 출장을 이유로 불참했다. SNS를 통해 모인 일부 학부모들은 대규모 시위를 벌이며 빠져 나가는 도의원들에게 거칠게 항의했다. 조례 제정을 반대하며 도의회 상황실을 점거해 농성중이던 학부모 5명이 경찰에 강제 연행되기도 했다. 경남 교육청은 대안을 모색해보겠다는 입장이지만 전망은 불투명하다. 급식대란 우려와 함께 학부모들의 반발은 갈수록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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