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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6-03-11 01:11 조회1,5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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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결제가 경제 성장에 미친 영향
(자료제공: VISA Inc.)
 
 
비자(Visa Inc.)는 오늘 무디스 애널리틱스(Moody's Analytics)가 수행한 2016년 최신 조사 결과를 오늘 발표했다. 2011~2015년 세계 70개 국가에서 전자 결제가 경제 성장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연구다. 비자의 위탁으로 실시된 이 연구 결과 신용카드, 직불카드, 선불카드를 포함한 전자 결제 상품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국내총생산(GDP)에 미화 2960억 달러가 추가됐으며 가구의 상품과 서비스 소비를 연 평균 0.18%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무디스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전자 결제 사용 증가로 인해 5년간 연간 평균 260만 개에 달하는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추산했다. 연구 대상이 된 70개 국가는 전 세계 GDP의 약 95%를 차지하고 있다.

마크 잔디(Mark Zandi) 무디스 최고 이코노미스트는 “전자 결제는 소비, 생산 증가, 경제 성장, 고용 창출에 주된 공헌을 하고 있다”며 “카드 사용이 크게 늘어난 나라의 경우 경제에 더 큰 기여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연구 결과는 ‘전자 결제가 경제 성장에 미친 영향’(The Impact of Electronic Payments on Economic Growth)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담겼다. 이 보고서는 결제의 전자화가 정부에 이익을 제공했으며 보다 안정적이고 개방된 사업 환경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전자 결제는 소위 회색 경제(grey economy)를 최소화하는 데도 힘을 보탰다. 회색 경제란 보통 현금을 기반으로 비공식적으로 이뤄지는 경제활동을 뜻한다. 이 결과 전자 결제는 정부에 세수 기반 확대 가능성을 제공한 한편, 현금 취급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더했으며 가맹점에 대해서는 지불을 보장하고 소비자를 위한 금융 포용을 증진하는 영향력을 발휘했다.

찰리 W 샤프(Charlie W. Scharf) 비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연구 결과는 전자 결제가 전 세계 지역 경제에 미치는 다수의 긍정적 영향을 다시금 강조하는 것”이라며 “이 연구는 올바른 공공 정책이 경쟁적인 개방형 결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으며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자는 전 세계 정부, 금융 기관, 가맹점 및 기술 기업과 손잡고 전자 결제 도입을 가속화하고 상거래를 촉진하며 전 세계에서 더 많은 사람에게 카드 결제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결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연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글로벌 기회
카드 보급: 2011~2015년 실제 소비는 연 평균 2.3% 증가했으며 이 중 0.01%는 카드 보급 확대에 기인했다. 이는 카드 사용이 소비 성장의 약 0.4%를 담당했음을 암시한다. 소비 증가는 보통 신흥 경제권에서 더 빠르게 이뤄지는 만큼 이들 국가는 카드 사용 증가로 인해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카드 사용: 카드 사용이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에서 가장 큰 성장 기여 효과가 나타났다. 예컨대 헝가리(0.25%), 아랍에미리트(0.23%), 칠레(0.23%), 아일랜드(0.2%), 폴란드(0.19%), 호주(0.19%)에서 GDP가 가장 많이 늘었다. 대부분 국가에서 카드 사용은 경제 성과와 무관하게 증가했다.

· 고용 기여
카드 사용 증가는 샘플로 선택된 70개 국가에서 2011~2015년 연 평균 약 260만 개에 해당하는 일자리를 추가했다. 특히 중국(42만7000개 증가)과 인도(33만6000개 증가)은 평균 일자리 증가폭이 가장 컸다. 두 나라는 급속한 노동 생산성 증가와 카드 사용 확대에 힘입어 상당한 고용 창출 효과를 거뒀다.

· 신흥 시장과 선진국
신흥 시장과 선진국 모두 카드 사용 확대로 인해 소비가 증가했다. 카드 사용 확대는 2011~2015년 신흥 시장에서 0.2%의 소비 증가 효과를 냈다. 같은 기간 선진국에서는 0.14%의 증가 효과를 기록했다. GDP에 대한 해당 수치는 신흥 경제권의 경우 0.11%, 선진국의 경우 0.08%로 나타나 현재 카드 보급률과 무관하게 모든 시장에서 카드 사용 증가가 소비 증진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했다.

· 미래 성장 잠재력
무디스는 연구가 행해진 70개 국가에서 전자결제 사용이 1% 늘어날 때마다 연 평균 약 1040억 달러의 상품과 서비스 소비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모든 미래 요인이 동일하다고 가정할 경우 이는 연 평균 0.04%의 GDP 증가가 카드 사용에 기인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전자 결제 확대만으로 해당 국가의 부를 늘려주는 것은 아니며 더 큰 효과를 위해서는 선진화된 금융 시스템과 건전한 경제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결제 전자화를 더욱 독려하기 위해 각국이 거시적 차원에서 불필요한 규제를 최소화하고 탄탄한 금융 인프라를 조성하며 소비 촉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을 촉진할 것을 권고했다.

웹사이트(www.visa.com/moodysanalytics)에서 연구와 추가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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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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