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리스크, 코스피 사흘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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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팀 작성일17-04-14 18:17 조회1,1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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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리스크, 코스피 사흘만에 하락

북한 핵실험 가능성과 삼성 서초사옥의 폭발물 소동 등의 리스크가 커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하락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들은 2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매도 강도가 강하진 않았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3포인트(0.64%) 하락한 2134.88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 만의 하락세다. 장중 2120선까지 하락하면서 하락폭이 커지는 듯 했으나 장 막판 하락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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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적으로 개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447억원, 22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지수 하락을 반전시키기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은 전 거래일에 이어 순매도세를 이어갔으나 735억원 순매도에 그치는 등 매도세가 강하진 않았다. 그러나 코스피200선물에서도 3000계약을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음식료품, 철강금속만 소폭 상승했고 섬유의복,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등이 1%대 하락세를 보였다. 금융업, 통신업, 건설업,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유통업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우위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장중 1%대 하락세를 보였으나 0.94% 하락해 하락폭을 줄여 마감했다.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SK이노베이션(096770)1%대 하락했고, SK(034730)2%대 하락했다. 삼성물산(02826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 SK텔레콤(017670)도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은 소폭 상승했다.

개발종목으로 보면 크라운제과(264900)와 크라운제과우(26490K)가 각각 12.15%, 7.30% 상승했다. 해태제과식품(101530)7.53% 올랐다. 장중 크라운제과를 비롯한 크라운해태홀딩스(005740) 등 크라운그룹주가 일제히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장 막판 분위기가 달라지면서 크라운해태홀딩스(005740)19.76% 하락했다. 인적분할 재상장 이후 나흘만의 하락세다. 정리매매중인 코리아01(090970)~04호는 70~80%대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343005000, 거래대금은 3316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20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88개 종목이 하락했다. 92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추적사건25시 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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