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 세계대표자대회 구미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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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5-04-03 17:07 조회1,515회 댓글0건본문
4월 21일부터 구미서 열려
월드옥타 회원과 지역 중소기업 등 700여명 참가…
재외동포 경제·무역단체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박기출)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과 재외동포경제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매년 봄 개최하는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가 올해는 낙동강이 굽이치는 경상북도 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 개최된다. 지난 33년간 국제적인 한민족경제공영권 구축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 온 세계한인무역협회는 오는 4월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경북 구미에서 ‘제17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열고, 중소기업의 해외시장진출 및 지역청년인재의 해외취업과 재외동포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모국경제 기여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68개국 133개 도시 600여명의 월드옥타 회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구미시 관내의 70여개의 중소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를 합하면 700여명 규모의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협회는 ‘한민족 경제네트워크 구축과 모국경제 발전’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상대적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협회 측은 “구미시는 날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에서 어느 때보다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1년 전부터 대회 유치를 비롯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세계한인경제인 네트워크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 “구미지역 산업단지에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월드옥타 회원을 대상으로 투자를 비롯한 모국으로 역진출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협회 관계자는 “월드옥타는 역대 대회 개최지에서 수출상담회와 해외시장진출 컨설팅을 통한 지역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실질적 기여를 해 왔기에 각 지자체에서도 대회유치에 많은 관심을 보여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를 공동 주최하게 된 구미시의 남유진 시장은 “전 세계에 진출해 있는 재외동포기업인들의 네트워크는 우리 지역 기업인과 지역경제에 글로벌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월드옥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세계시장의 거점을 확보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박기출 세계한인무역협회장은 “첨단도시인 구미는 우수한 기업을 비롯한 창조경제의 핵심도시로 협회 회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구미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의 첨병 역할에 매진해 모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재복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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