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교육감, 취임 2년 직무수행만족 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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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덕기자 작성일20-06-29 16:30 조회1,6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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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 맞아 울산시민 1000명 대상 교육정책 여론조사

가장잘한정책은교육복지정책, 교육재난지원금무상교육 조기실시등도긍정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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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교육청이 노옥희 교육감 취임 2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울산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정책 여론조사를 한 결과 시민 절반 이상이 노 교육감이 교육행정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2020년 울산교육정책 여론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노교육감이 교육감으로서 교육행정을 얼마나 잘 수행하고 있는지 물어본 결과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57.5%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27%에 그쳤다.

 

노교육감의 높은 직무수행 지지도는 선제적인 교육재난지원금 지원과 내년부터 시행예정이던 전면무상교육을 올해 2학기로 앞당겨 시행하기로 하는 등 교육복지가 전국 최상위 수준으로 대폭 개선되고, 시민들의 주요 관심사인 청렴도가 상위권으로 도약한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71일로 취임 2년은 맞는 노교육감이 남은 임기 동안 안정적으로 교육행정을 이끌어 가는데 상당히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노교육감은 리얼미터가 조사한 5월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도 직무수행 지지율(잘한다 긍정평가) 부문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상위권인 5위에 올랐다.

 

이 같은 결과는 교육재난지원금 정책 평가와 조기 무상교육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로 나타났다.

 

교육재난지원금 정책은 66.7%가 잘한 정책으로 평가했고, 조기 무상교육 정책은 71.3%가 잘하는 정책으로 평가했다. 잘못한 정책으로 평가한 응답은 각각 25%, 22.1%에 머물렀다.

 

교육청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들과 학생들의 교육체험시설인 기후변화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1.8%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불필요하다는 답변은 20%에 그쳤다.

 

울산교육청이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교육정책 중 가장 잘한 정책으로는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등 교육복지정책(23.5%)을 꼽았다. 이어 보건교사 100% 배치 등 안전정책(19.4%), 공익제보센터 운영 등 청렴정책(13.7%), 시민과의 만남 등 소통정책(13%), 시민참여예산제 등 시민참여 확대 정책(1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청과 지자체, 학교와 마을이 학생들의 체험, 돌봄, 진로교육을 함께 책임지는 마을교육공동체 확대 정책에 대해서는 75.3%가 잘하는 정책으로 평가했고, 14.9%는 잘 못하는 정책으로 평가했다.

 

울산교육청의 중점 과제로는 안전과 학교폭력 예방(38.1%)을 가장 많이 꼽았고, 학생중심수업(14.7%), 진로·진학 지원 강화(12.8%), 교육복지 확대(11.9%) 등이 뒤를 이었다.

 

민주적 학교 문화 정착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할 정책으로는 민주시민교육과 인권교육 확대(34.4%)를 가장 많이 답했다.

 

교육감의 공약 이행 만족도 평가에서는 53.4%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불만족은 32.8%로 나타났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울산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교육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정책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했다조사결과를 세부적으로 분석해 향후 교육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울산교육정책연구소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울산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00(응답률 4.8%)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및 모바일웹 혼용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1%p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했다.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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