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왕은점표범나비 방사로 자연생태계 복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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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주기자 작성일20-07-08 21:04 조회1,6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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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왕은점표범나비 방사로 자연생태계 복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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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증식기술 개발 2년 연중 실내증식으로 발전서식지 복원에 나서 -

실내 인공증식한 왕은점표범나비 3개체(암 1, 2) 방사 -

경상북도에서는 야생생물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 실내인공 증식한 왕은점표범나비(멸종위기 야생생물 )를 방사했다.

왕은점표범나비는 나비목 네발나비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티베트 동부중국우수리아무르한국과 일본에 분포하는 전형적인 동아시아 고유종 중 하나이다특히우리나라 표범나비 중 가장 큰 종으로 날개를 편 길이는 60~75mm 정도이며나는 모습이 매우 우아한 것이 특징이다또한뒷날개 아외연의 M자 모양 검은 줄무늬 때문에 다른 종과 쉽게 구별이 된다.

학계에서는 최근 도시화 및 서식지 축소로 인해 국내 왕은점표범나비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고 보고환경부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해 보호 하고 있다.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에서는 2017년에 대구지방환경청에 증식복원 허가를 받고 연구를 시작해 외부환경과 관계없이 실내에서 인공적으로 증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으며이번 방사는 자연생태계 보존이 잘 되어있는 상주시 인근 산에 방사했다이후 방사장소 주변의 생존 개체 수 확인기주식물 현황 조사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 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이희수 잠사곤충사업장장은“2018년에 멸종위기급 왕은점표범나비의 실내인공증식기술 개발이후 계대사육을 하면서 산란유도 및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대량사육 조건 규명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이번 방사로 왕은점표범나비의 서식지 복원뿐만 아니라 사라져가는 다양한 멸종위기 곤충을 복원하여 인간과 곤충이 공존할 수 있는 자연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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