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시화병원건물에 경기도형 특별 생활치료센터 이번 주 내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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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20-12-22 18:04 조회8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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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시화병원건물에 경기도형 특별 생활치료센터 이번 주 내 개소

- 제1호 경기도형 특별 생활치료센터. 이번 주 내로 (구)시화병원에 설치 -

- 침상에서 산소 공급 및 기본 의료서비스 가능. 이동형 음압기로 의료인 안전도 확보 -

경기도가 (구)시화병원 건물에 제1호 경기도형 특별 생활치료센터를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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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력 지원이 시급한 안산과 고양 요양병원에는 간호사나 응급구조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소방인력을 긴급 지원한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22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내에서도 가정 내 대기 중 사망 사례가 발생하는 등 엄중한 현실이 계속되고 있어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는 시흥시에 폐원 상태인 (구)시화병원건물을 활용해 이번 주 내로 중환자 병상을 포함한 제1호 경기도형 특별 생활치료센터를 가동할 계획이다.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 전담 의료기관의 중간단계 개념인 특별 생활치료센터는 기존 생활치료센터와 달리 병원 건물에 설치돼 침상에서 산소 공급이 가능하다.

일반 생활치료센터 대비 몇 배 많은 의료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어서 병원과 비슷하게 수액 공급 등 생명 유지를 위한 기본 의료 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게 된다.

건물 내에는 이동형 음압기를 객실마다 설치하기 때문에 환자 입소 구역에 투입되는 의료인들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다. 도는 경기도의료원, 경기소방본부 등에서 긴급의료인력을 지원받고, 도내 종합병원들의 협조를 구해 특별생활치료센터 의료지원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임 단장은 “이런 프로그램이 병원을 대체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지만 응급 상황에 처해있는 가정 대기자들의 건강악화를 막을 수 있는 중요한 도구로 작동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참여하실 뜻이 있는 의료인이 계시다면 언제든지 경기도 콜센터 031-120으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도는 최근 부천시 효플러스 요양병원 사례처럼 의료지원이 필요한 지역이나 시설에 간호사나 응급구조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소방인력을 긴급 지원한다.

도는 현직 소방공무원이나 입교대기 중인 예비소방공무원 중 간호사나 응급구조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인원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해 1차로 40여명을 확보했다.

모집된 긴급의료지원 인력은 23일부터 안산라이트요양병원 10명, 고양 미소아침 요양병원 10명 등 2개소에 20명으로 시작해 순차적으로 배치된다.

22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206명 증가한 총 1만2,152명으로, 도내 25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반환자 치료 병상은 총 10개 병원에 744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병상 가동률은 88.0%인 655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도내 확보된 49개 병상 중 48개 사용 중으로 현재 가동률은 98.0%다.

경기도 제3호부터 제10호 등 7개 생활치료센터에는 21일 17시 기준 1,561명이 입소해 57.3%의 가동률을 보이며, 잔여 수용가능 인원은 1,123명이다.

21일 22시 기준, 경기도 홈케어 시스템 운영단의 모니터링 누계인원은 총 5,939명이다.

이 중 대기자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 하면서 우선순위 변경을 통해 병원으로 후송 조치한 누적 인원은 총 382명이다.

추적사건25시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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