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코네 화산, 곧 폭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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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05-11 05:13 조회1,8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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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이 6일 도쿄 인근 유명 관광지인 하코네 화산 경보 단계를 상향조정함에 따라, 하코네 관광업계가 일시적으로 영업을 중단했다. 후지산을 조망할 수 있는 온천 휴양지인 하코네는 도쿄에서 남서쪽으로 약 90km 떨어져 있다. 일본 기상청은 하코네 분화 경계 수준을 1단계인 평상시에서 화구 주변 접근을 규제하는 2단계로 높였다. 하코네 오와쿠다니 일대에는 수증기가 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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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은 수증기 분출이 소규모 폭발의 전조 현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코네마치에 따르면 이 지역을 찾는 연간 방문자 수는 2,00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해외 방문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2013년 하코네마치에서 1박 이상 머문 외국인 관광객은 17만 명으로 2012년에 비해 80% 늘어났다. 


오와쿠다니로 들어가는 도로는 통제됐다. 하코네는 오와쿠다니 반경 300m 이내 소개(疎開) 명령을 내리고 오와쿠다니로 들어가는 도로를 통제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인근 관광지도 문을 닫았다. 하코네 로프웨이(케이블카)도 운행을 중단했다. 하코네산 다른 지역은 여전히 개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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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화산 경보로 인해 관광객들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지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8세기 이후 1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화산 분출은 20차례 일어났다. 17925월 나가사키 남부 운젠다케 화산 폭발은 가장 많은 사상자를 냈다. 대규모 산사태로 23m 높이 지진해일이 아리아케해에 일었다. 15,000명이 사망했다. 운젠다케가 가장 최근에 분화한 것은 1991년으로, 43명이 숨졌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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