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WHO메르스 합동평가단 공식활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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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작성일15-06-09 11:32 조회1,1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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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국내외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한국-WHO 메르스 합동평가단'9일 공식활동에 들어갔다. 한국-WHO 메르스 합동평가단은 이날 오전 10시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에 퍼지고 있는 메르스와 관련해 역학조사 내용과 감염 관리 정보를 수집하고 메르스 바이러스 특성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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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Keiji Fukuda) 후쿠다 WHO 보건안보긴급대응 사무차장은 "한국은 사스와 신종플루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바 있다""국내외 전문가들이 한국 메르스 정보를 공유하고 과학적인 원인 규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케이지 후쿠다 사무차장은 "메르스는 한국에서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고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감염병으로 알고 있다""한국의 메르스 발병에 대해 세계보건기구가 큰 관심이 있고 합동평가단의 활동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메르스 바이러스는 한국이란 새로운 지역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로 새로운 도전과제라고 본다""국제전문가들이 메르스가 한국에서 어떻게 발병해 영향을 주고 있는지 연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합동평가단 전문가들이 메르스 발병원인과 대응과정, 종식에 대한 모든 과정을 과학적으로 규명해야 불안감을 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한국 전문가들이 충분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잘 대응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합동평가단은 이종욱 서울대 의대 글로벌의학센터 소장과 케이지 후쿠다 WHO 보건안보긴급대응 사무차장이 공동단장을 맡고 있다.

최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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