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공군 조종사, 전투기 몰고 터키가서 황당 현금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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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07-20 11:34 조회1,4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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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공군 조종사, 전투기 몰고 터키가서 황당 현금인출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그리스 은행들이 현금 인출을 제한한 가운데 한 그리스 F-16 조종사가 전투기를 몰고 터키에 가서 현금을 인출한 황당하고 겸연쩍은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8(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라디콕핏(RadiCocpit)은 그리스 공군 소속 호르메스 시포스토풀로스가 최근 국경을 넘어 터키 서부 소케로 넘어가 현금을 찾아 기지로 반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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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 비행을 자주 해온 시포스토풀로스는 이 지역에 대해 익숙했기 때문에 15년 전 폐쇄된 비행장에 무사히 착륙해 전투기를 폐격납고에 숨겨놓고, 소케 마을로 가서 3대의 ATM 기기에서 각각 2000리라(700유로, 터키 ATM기 인출 한도)씩 인출했다. 이후 그는 다시 환전소로 가서 터키 화폐를 유로로 바꿨다. 이렇게 2000유로가 넘는 현금을 손에 넣은 시포스토풀로스는 전투기를 몰고 그리스 네아 포티데아 공군 기지로 돌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터키 정부는 그리스 정부에 공식 항의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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