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남부 총기난사 3명사망 7명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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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07-24 16:49 조회1,2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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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남부 총기난사 3명사망 7명중상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주의 영화관에서 23일(현지시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AP통신, CNN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20분께 라파예트의 영화관인 '그랜드 시어터' 안에서 58세 백인 남성이 영화를 보다가 갑자기 일어나 관객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무차별적으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총탄에 관객 2명이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는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고 일부는 중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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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을 저지른 백인 남성은 현장에서 총구를 자신에게 돌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라파예트 경찰에 따르면 당시 영화관에는 관객 100명 정도가 있었고 범인은 극장 안을 제외한 다른 곳에서는 총을 쏘지 않다.  사건 당시 영화관에서는 최근 개봉된 코미디 영화 '트레인 렉'(Train Wreck)이 상영되고 있었다. 영화를 보다가 범행을 목격한 캐티 도밍게는 AP통신 인터뷰에서 "펑 소리가 나서 폭죽인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든 백인이 일어서 아래로 총을 쏘고 있었다"고 말했다.
도밍가는 "범인은 아무 얘기를 하지 않았고 사람들도 비명을 지르지 않았다"며 "신발과 지갑도 못 챙긴 채 도망쳐 나올 때까지 6차례 총성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범행 현장과 백인 남성의 자택을 수색하고 있지만 범행 동기를 추측할 실마리를 아직 잡지 못하고 있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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