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태풍 '사우델로르' 중국 남동부 강타 12명이상 사망

페이지 정보

권병찬 작성일15-08-09 19:38 조회1,155회 댓글0건

본문

슈퍼태풍 '사우델로르'  중국 남동부 강타  12명이상 사망

슈퍼태풍 '사우델로르'가 중국 남동부 지역에 상륙하면서 최소 12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중국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시 재난관리당국은 이날 오후 1시까지 9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고 당국이 추가 피해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태풍 사우델로르는 전날 저녁 10시께 푸젠(福建)성 푸톈(莆田)시 연안에 상륙하면서 인근 8개 성(省)과 직할시에 영향을 미쳤다.

yghf.jpg  
이런 가운데 특히 원저우시 인근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특히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원저우시에서 약 22만명이 태풍의 피해를 당했고 직접적인 경제손실은 248만 위안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푸젠성에서는 약 1만53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530개 주택이 무너진 것을 포함해 1만9700여채의 가옥이 각기 다른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 성 전체의 200만가구 전력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으며 이날 오전까지 63만가구의 전력 공급이 정상화됐다. 한편 이에 앞서 전날 새벽에 대만에 상륙한 사우델로르는 사망자 6명, 실종자 4명, 부상자 180여 명의 피해를 남겼다.

권병찬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