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커 "EU, 난민 16만명 할당 수용 동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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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09-09 21:35 조회1,0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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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유럽 각국에 난민을 나눠 수용하게 하는 난민쿼터제를 옹호하며 결국 동유럽국가의 반대속에서도 난민쿼터제가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9(현지시간) 융커 위원장은 유럽의회 국정연설에서 “EU회원국이 난민 16만명을 할당 수용하는데 동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5월 추진했던 난민 4만명 분산안에 12만명이 추가된 것이다. 이어 융커 위원장은 전례없는 규모의 난민이 유럽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과감하고 단호한 난민 대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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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4일 브뤼셀에서 EU 법무·내무장관들이 모여 난민 할당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EU 28개 회원국 가운데 영국과 덴마크를 제외한 26개국이 이 계획안을 놓고 표결을 벌인다. 현재 헝가리와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은 난민 쿼터제에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이들 4개국은 지난 4일 공동성명을 내고 의무적이고 영구적인 쿼터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언했다. 슬로바키아와 폴란드, 키프로스는 기독교 난민만 받겠다고 밝혔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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