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 수뇌부 '문책설' 사실 아닌 것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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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09-10 11:17 조회1,4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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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 수뇌부 '문책설' 사실 아닌 것으로 확인

‘8·25 합의’ 이후 일각에서 제기된 북한 군 수뇌부가 지뢰·포격도발에 책임을 지고 문책을 당했을 것이라는 분석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군 서열 1위인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2위인 박영식 인민무력부장(우리의 국방장관), 3위인 리영길 총참모장 등 군 수뇌부 3인방은 9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청년중앙예술선전대 공연 관람을 수행했다. 이러한 사실은 이들의 신변에 아무 이상이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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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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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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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영길
북한군 수뇌부 3인방이 김 제1위원장의 공개활동에 동시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달 28일 북한 매체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 내용을 보도한 이후 처음이다. 당시 북한 매체는 이 확대회의에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일부 위원들을 해임 및 임명하였으며 조직문제가 취급되었다”고 발표해 군 수뇌부의 인사 이동이나 도발 문책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 국내언론은 지난 8일 북한 정권 수립 기념 중앙보고대회에서 박영식 인민무력부장 자리에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대신 앉은 점을 근거로 박 부장의 문책 가능성을 보도했다. 그러나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로 그러한 관측이 사실이 아님이 확인됐다. 북한이 여전히 지뢰 도발에 대한 책임을 부인하고 있는 만큼 김영철 정찰총국장 역시 신변에 이상이 없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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