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정부주도 한국형 블랙프라이데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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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덕 작성일15-09-22 15:03 조회1,4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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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정부주도 한국형 블랙프라이데이 열린다.

10월 한국형 블랙프라이데이가 열린다. 전국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전통시장에서 2주간 대대적인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정부는 기존 세일 폭에 5~10%이상 추가 할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질적 내수진작 효과가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를 골자로 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추진계획을 22일 경제장관회의에 보고했다. 전국 2만7000여개 점포에서 동시 세일을 진행해 내수소비를 촉진한다는 내용이다. 정부는 이를 정례화해 매년 진행하기로 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다음날(11월 마지막 금요일)부터 연말까지 이어지는 전국적인 세일행사다. 할인 폭이 커 이 기간에 소비가 집중된다. 미국 내 연간 소비의 20%가 이 기간에 몰려 발생할 정도다. 영국의 박싱데이(12월 26일), 두바이의 쇼핑페스티벌(1월 1일부터 한 달간) 역시 유사한 사례다.  정부는 이를 본뜬 한국형 블랙프라이데이를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36곳 현대백화점 15곳, 신세계 10곳, 갤러리아 5곳 AK플라자 5곳 등 해당 백화점 전점이 참여한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전점과 전국 모든 GS25, CU,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은 물론 전국 200여개 전통시장에서도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11번가와 G마켓 등 대형 온라인쇼핑몰도 모두 할인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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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이 기간 720개 브랜드를 최대 50~7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15억원 규모 사은품도 준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100대 패션상품을 선정해 최대 80% 할인하고, 신세계백화점은 패션잡화 최대 30% 할인과 상품권을 통한 추가 할인을 예고했다. 갤러리아는 일부 브랜드를 50%까지 세일한다.
이마트는 100여개 품목을 최대 50%까지, 홈플러스는 생필품을 60%까지 할인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대표단품을 반값 판매하고, 주요 품목은 20~30% 할인한다. 편의점업계는 1+1 상품을 대거 확대하고, 일부 상품에 대한 할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전통시장은 시장별로 최대 30% 할인을 실시한다.
온라인쇼핑몰들도 특가할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11번가는 테마상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카드별 추가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G마켓 역시 최대 80% 할인을 예고했다. GS샵은 블프 전용관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이케아가 행사기간 기프트카드 구입 시 추가금액을 제공하고, VIPSBBQ, 맘스터치 역시 할인을 적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카드사와 사전 협의, 행사 참여 업체에 대해 국내 모든 카드사가 최대 5개월의 무이자 할부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은 행사기간을 피해 다른 날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에 협조를 요쳥하기로 했다. 전통시장에는 홍보마케팅비용을 지원해 자발적인 가격인하를 유도하기로 했다.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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